#184
최근 4년 사이에 선명해진 생각이 있다.
결핍에 집중하다 보면 모든 것이 완전해질 것 같지만, 결핍에 초점을 둔 주의력은 오히려 중심을 잃게 만든다고 생각했다. 내가 왜 갑자기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유를 추측해봤다.
내가 100% 만족할만한 조건이나 상황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는 것 같다. 그리고 내가 모든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은 욕심일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결핍은 당연히 있다고 전제하고, 오히려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조건 중에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한다. 그리고 결핍이 보일 때 하나씩 개선한다. 그럼 신기하게도 여전히 결핍이 있음에도 삶의 만족도가 더 올라갔다. 심지어 결핍이 자연스럽게 줄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발생하는 나머지 결핍 중 내가 어찌 할수 없는 이슈라면, 그냥 큰 파도가 지나간다 생각하면서 내버려 두는것 같다.
현재까지는 이렇게 사는 것이 꽤 괜찮은 것 같다. 오늘도 이렇게... 잘 살아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