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의 표절

#186

by 예원

나는 어떤 유형의 탐욕스러움을 보면 미워하거나 멀리한다. 비슷한 케이스가 반복되는 것 같아서, 정리를 해보니 유형이 분명해졌다.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을 만나는 일은 참 반가운 일이다. 이것을 공유하는 것도 행복하다. 헌데 그것을 좋아서 서로를 따라 하기보다.... 누군가의 개성을 훔치듯 따라 하는 사람들을 보면 인상을 찌푸린다.


뭔가... 좋아 ‘보이는’ 개성과 취향을 내 몸이 붙이고자 하는 탐욕스러움 같다. 마치 표절곡을 들은 것처럼. 왜 그렇게 됐는지는 천천히 묵상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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