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
대학 때 서로 좋아하던 사람이 있었다. 헌데 나는 그가 경험하는 고통의 깊이를 알아줄 수 없었다. 실제로 이해가 깊이 되지 않았다.
그런데 그 당시 그의 주변에는 그에게 참 잘 어울리는 여자 사람이 있었다. 그 여자사람과 제대로 본건 한 번 뿐이었지만, 나보다 그의 마음을 더 헤아려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 남자를 향한 진실함과 온유함이 무한하게 느껴졌다.
그때, 아 저렇게 사랑해야 하는구나. 나는 순간 좋아하는 감정이었을 뿐 온전한 사랑이 아니었구나 그런 깨달음을 준 사람이다. 나를 자연스럽게 뒤로 물러나게한 사람이다.
그 여자 사람이 왜 이렇게 요즈음 생각나는지 모르겠다. 그 여자 사람의 온유한 마음이 자꾸만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