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
불가능한 것에 목매지 말자 다짐은 하지만, 인생이 Reset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여전히! 가끔 한다. 오늘도 출근길에 그런 상상을 하다가, 부활절이 다가온다는 게 생각났다. 그리고 기나긴 환승 구간을 걷다가 매일 죽고 사는 것 이것의 의미에 대해 묵상하게 됐다.
돌아보니 어떤 날은 살아도 산게 아닌 날도 있었다. 그렇게 죽은 듯 살았다 하여도, 다시 살아나기도 했다. 삶의 연속성을 부인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매일 죽고 다시 산다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은 차차 경험으로 느끼는 것 같다. 진정으로 매일 죽고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집중을 위해 오감 중 몇 가지의 감각을 배제하듯, 매일 죽고 사는 것이 의식적으로 가능한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