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중얼중얼

관계 속 인정

#252

by 예원

관계의 개선은 어디서부터 출발하는 걸까. 요즈음 그 고민이 깊다.

최소한 마음이 오가는 대화가 시작되려면

양쪽 중 한쪽은 먼저 인정하고,

그 인정이

상대방 마음에 위로가 되어야 하는 것 같다.


하지만 그 인정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거꾸로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당장은 진심이 전달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여러 일 들이 쌓이면서 요즈음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라는 조언이 자주 들린다.


사실 그렇게 껍데기만 소통하는 내가 되는 게 슬퍼서 내 방식을 고수했던 것 같다. 늘 서로의 진심을 말하는 것이 옳다 생각했다. 그래서 굳이 분란을 만들고 그냥 지나갈 일까지 들쑤셔서 해답을 찾으려 노력했다.


그런 내가 그냥 이렇게 지나가버리는 것이 과연 옳은 건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그냥 다른 시도를 해보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내가 틀릴 수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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