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중얼중얼

괴로워하는 것, 미워하는 것

#265

by 예원

아침에 묵상을 하다가 이런 말을 읽었다. 고통은 근원적인 게 아니다. 고통은 인생을 이루는 본질적 근원 요소가 아니다. 고통을 미워하면 오히려 그 미워함이 내 마음을 삼키고 괴롭힌다. 미워하고 제거하고 복수하는 것이 속이 시원할 것 같지만, 진정으로 내가 자유해지려면 그 반대인 것 같다. 인정하고 모든 것을 안고 사랑해보면, 고통도 결국 해산의 이르는 길이다.


고난이 없어서 행복하고 넉넉해진 것이 아니라, 고난도 원수까지도 인생의 일부이란 것. 그리고 기쁨도 인생의 일부라는 것. 이 모든 걸 바로 보고 넉넉하게 인생을 사랑하는 것,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 결국 내적 자유함으로 평안하게 살아가는 것, 그게 더 본질인 것 같다.


흠... 그래서 나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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