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중얼중얼

시간을 느끼며 사는 것

#302

by 예원

항상 똑같은 연말

항상 똑같은 크리스마스

이렇게 매해 도는 것뿐인데

그렇게 차갑게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던 것 같아요


요즈음에는 마음이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동시에 <시간의 향기>라는 책의 문장들이 주기적으로 생각나요.


‘단 하나의 사건도 잘라내면 안 된다.

시간이 흐르는 동안 부분으로 존재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모든 것이 되어간다.’


그 의미가 이제는 텍스트가 아니고 마음으로 와 닿아서요.


그래서 이번 크리스마스는 손수 트리를 사서 꾸며봤어요.

이번 크리스마스를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피어올라서요.

하루하루가 새로울 수 있다는 건 참 감사한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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