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중얼중얼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

#340

by 예원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이 들 때를 가끔씩 생각합니다.

돌아보면 제가 화가 나는 경우는 몇 가지로 정해집니다.


지금 생각나는 건

- 내가 지키고자 하는 것을 고의로 부수려 할 때

- 나의 존재를 무시하고 혹은 자신보다 작게 만들기 위해, 내 주변을 말로 휘두르고 마음을 갖고 장난치는 행동

- 자신의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서, 선한 척 모자란 척 주변에 피해를 주는 위선적 행동


이런 케이스들은 어떤 경우에도 잘 용서가 되지 않습니다.

잘못을 알려줄 뿐 아니라, 무서운 생각이지만 똑같이 되돌려 주고 싶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이런 에너지를 차라리 내 주변을 사랑하는데 쓰자 몇 번을 다짐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에 대해 무려 1년 반이 넘도록 묵상 중입니다.

저는 아직도 고민이 됩니다.

그 사람의 위선에 대하여 바깥에 증명하고자 하는 이 마음을 도대체 어찌해야 하는지.

그냥 지나가라는 마음과 도저히

그럼에도 참을 수 없다는 마음이 아직도 동시에 요동칩니다.


누군가에게는 쉽고 나에게는 너무나 이 어려운 난제를 어찌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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