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3
저는 비건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비건 베이커리가 두 군데 정도 있습니다.
근데 그 매장 리뷰에 이런 말이 있더라고요.
"비건은 원래 다들 이렇게 비싸게 받나요?"
약간 사기를 치는 것 아니냐는 뉘앙스였어요.
과정이나 성분을 모른 채
상품만 접하면 저렇게 생각할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케이크'라는 결과물로만 봤을 때 다 같은 케이크로 보이는 게 사실이니까요.
품질을 우선에 둔 제품들과
대량생산과 효율이 우선되는 제품이
한 매대에서 경쟁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는 지적 같습니다.
근데 아이가 생기면서
기존 제품중 몇몇을 비건으로 전환하면서 느끼는 건데...
어느 정도의 가격선 이상의 제품들은
가격경쟁이 아니라 가치의 경쟁 같습니다.
내가 이 제품을 왜 먹어야 하는가에 대해서 납득이 간다면
500-1000원 차이는 크게 느껴지지 않아서요.
주식에서 퀀트 투자와 가치투자가 나눠지는 것과
크게 다르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결론적으로..
가격표가 아닌
나에게 맞는 가치의 음식을 찾아서 먹으려면,
먹거리에 대한 공부를 해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여기저기 뒤져보다가 괜찮은 사이트가 하나 있어서 나눌게요.
비건베이커리는 2-3군데 유명한 곳 먹어봤는데
저는 제가 원래 가던 곳이 제일 맛있더라고요.
이곳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