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여러 사건 속에 기쁨과 상처도 동시에 쌓여가는데, 회복하는 것은 단순히 시간을 갖는 것만으로 충분한가? 점점 새살 같은 건 보이지 않는. 온갖 트라우마와 흉터로 가득한 마음이 되지 않으려나.
종종 물리적인 새 마음, 새 몸을 갖고 싶다는 헛된 희망이 밀려온다. 매일 기도하지만, 어느 날, 한 순간의 파도에 쌓아왔던 모래 성벽처럼 마음이 무너지기도 한다. 무너지는 것이 오히려 나를 위한 것일까. 이런 번민의 반복은 매 해 반복 ㅎㅎ
오늘 저녁의 상처는 또 이렇게 거름이 되어라 라는 주문 같은 마음으로
해결이 되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