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이별의 기록
나는 아마도
완전하게 행복하진 못할 것 같아
내가 너에게 준 상처들을 되새기며
영원히 아파하겠지
내 이름을 수만 번 불러주었던
그 따듯한 목소리와 눈빛을 기억하며
영원히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겠지
가끔씩 함께 했던 모든 기억들이 되살아나곤 해
너는 꼭 나를 위해 존재하는 사람 같았거든
우리가 계속 함께였으면 어땠을까
우린 계속 함께할 수 있었을까
나는 가끔 상상해보곤 해
너는 지금 어디에 있니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어
평생 단 한번 받아보기도 힘든 그런 사랑을
내게 준 너인데
내가 상처를 줘서 미안하다고
그리고 고마웠다고 그렇게 말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