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 13일 차

이별의 기록

by 고양이과인간

허전함이 조금씩 익숙해지고 편안함으로 바뀐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는 여전히 당신 생각이 가득하지만 그게 우울감으로 바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당신과 나의 관계에 대해 객관적으로 돌아보게 되고, 역시 잘 헤어졌다고 하루에도 몇 번씩 납득한다. 아마도 이렇게 혼자의 삶에 적응해가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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