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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양이과인간 Jul 27. 2016

외로움은 바닷물 같아서

친구야 요새는 뭔가 하다가 조금만 시간이 나도 문득문득 외로움이 파도처럼 덮쳐와

나도 모르게 그 속에서 뽀글뽀글 숨도 못 쉬고 헤엄치고 있더라


장기하 노래에도 나오잖아

TV를 볼 때 프로그램이 하는 동안에는 아무 생각 없이 재밌게 보고 웃다가 

프로그램만 끝나고 나면 문득 제정신이 들고 다음 프로그램이 시작되기까지 모든 걱정이 다 밀려오는 거


그런 것처럼 나에게는 외로움이 그렇게 밀려와

그래서 자꾸 누군가를 찾아서 카톡을 하고 메신저를 하는데


외로움은 바닷물 같아서 자꾸 들이마실수록 목이 더 마른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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