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 목요일

꽃집일기 5일차

by 하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개업화분 위주로 올리고 있다. 올리는 만큼 장사에 도움되는 걸 알면서도 업로드는 쉽지 않다. 개업화분은 무거운 데다가 포토스팟은 정해져 있어서 들고 나르고 반복해야 한다. 매일매일 업로드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하루 이틀 미루다 보니 산더미처럼 쌓였다. 날 잡아서 싹 처리해야겠다 싶었는데 그게 오늘이었다. 그런데 웬걸 화분 몇 개 찍고 카메라를 확인하는데 화면이 멈춰서 움직이지 않는다. 역시 머피의 법칙은 무시할 게 못된다. 근처에 소니 서비스센터가 없어서 택배 접수를 했다.


전 날 저녁 한 손님에게 전화가 왔다. 내일 금전수를 사려고 하는데 문을 여는지 여쭤보셨다. 오후 8시까지 영업을 한다고 말씀드리니 꼭 열어 놓으라고 하신다. 요즘 문 닫는 꽃집이 많다며. 나도 꽃집을 시작하기 전에

폐업률을 본 적이 있는데 타업종에 비해 높았던 걸로 기억한다. 폐업률 높이지 않으려면 열심히 해야겠다.


겨울에 식물들에게 따듯한 물을 주려고 온수기를 구매했다. 넉넉하게 50L 스테인리스 제품으로 구매를 했는데 사이즈가 너무 커서 30L로 교환 신청했다.


손님: 5명

매출: 14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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