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제이와이 Apr 07. 2023

반성

2022년 9월 어느날 휴대폰 메모장에 끄적여둔 기록

내가 나쁜 사람이 아닌 누군가를 끊임없이 불편해하고 부정적인 면을 집중하면서 점점 더 싫은 감정이 커져간다면 그건 내 문제가 엮여있을 가능성이 최소 50% 이상이다.

그 사람이 견뎌주고 있는 나의 부정적인 에너지와 미성숙한 모습을 돌아본다면 상대방이 보여주는 너그러움에 겸허한 마음으로 감사하는 태도로 돌이켜야 함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사람마다 저마다 다른 나약함을 지니고 있고 그것을 알고 있음에도 스스로 눈에 보이는 상대방의 연약함에 자꾸만 걸고넘어지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그 마음은 기본적으로 상대방이 내가 편한 방식, 나의 기대대로 '알아서' 관심 귀울이고 파악하기를 바라는 나중심적인 마음에서 발현된다. 상식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작가의 이전글 100%의 삶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