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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멋쟁이사자처럼 Jun 11. 2021

[멋터뷰] 성장을 돕기 위해 성장하는 사람들

멋쟁이사자처럼 직장인을 기획하고, 만들고, 운영하는 커뮤니티 사업부


HACK YOUR LIFE!

이제 당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해보세요.


이 슬로건, 익숙하시죠? 멋쟁이사자처럼의 상징과 같은 '아이디어', '실현'이 잘 드러나있습니다. 2013년, 멋쟁이사자처럼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쭉- 함께해 온 이 슬로건은 대학생을 넘어 이제 성장의지를 가진 누구나에게 익숙한 문장이 되었는데요. 


멋쟁이사자처럼은 서울대학교에서 시작해 전국의 대학으로 퍼져나가 비전공자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고, 2019년에는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싶은 모두를 위해 누구나 들을 수 있는 '멋쟁이사자처럼 직장인'을 런칭했습니다. 직장인이라는 단어가 붙어있지만, 이건 언제까지나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각인, 대부분의 대학생이 직장인이 된다는 생각을 담아 '모두'가 들을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네이밍이랍니다.


오늘은, '성장 의지를 가진 누구나'가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운영하고 있는 멋쟁이사자처럼의 커뮤니티 사업부을 인터뷰해보았습니다.



대학생에서,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싶은 '모두'로의 확장



 Mijun 

안녕하세요. 우섭님, 지수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Woosub 

안녕하세요. 멋쟁이사자처럼에서 교육 기획, 설계, 운영 등 전반에 걸친 커뮤니티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는 이우섭입니다. 멋쟁이사자처럼 대학생부터 직장인, 인공지능 프로그램들을 총괄하면서 운영하고 있고 기업들의 니즈에 맞추어서 교육 사업을 운영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멋쟁이사자처럼 직장인을 소개하는 글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Jisu 

안녕하세요! 멋쟁이사자처럼 직장인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운영을 맡고있는 배지수 매니저입니다. 수많은 수강생분들을 온/오프라인에서 만나 뵙기는 했지만, 이렇게 수강생이 아닌 분들에게 멋쟁이사자처럼 직장인을 소개하는 글로 찾아뵙는 건 처음인 것 같네요!


 Mijun 

두 분 모두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멋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다가, 직장인으로 타겟이 확장된 데에는 소비자의 니즈가 커서였을지요? 어떻게 서비스가 만들어진지 궁금합니다.


 Woosub 

멋쟁이사자처럼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9년 동안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웹 서비스 교육입니다. 대학생분들을 교육하면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실현되고, 더 나아가 스타트업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보면서 꼭 대학생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대학생이 아니라서 멋쟁이사자처럼 과정을 못 들으니 대학생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어달라는 요청도 많았고요.


멋쟁이사자처럼 직장인 부산 1기 해커톤


 멋쟁이사자처럼 직장인이라는 교육 프로그램 이름 때문에 '직장인이 아니어도 수강할 수 있나요?'라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많은 편인데, 직장인이라는 이름을 정한 이유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직장인도 프로그래밍을 통해서 멋쟁이사자처럼이 이제까지 교육했던 방식으로 '아이디어를 내 손으로 실현한다'라는 것을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멋쟁이사자처럼 직장인은 '직장인'이라는 네이밍을 사용했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기획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Mijun 

대학생과 직장인 커리큘럼의 가장 큰 차이점은 '기간'인 것 같아요.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에 집중해야 하는데, 어떤 부분을 가장 많이 염두에 두고 커리큘럼을 제작하시게 되었나요? 



 Woosub 

멋쟁이사자처럼 직장인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가장 큰 고민을 하였던 부분이 교육 기간과 커리큘럼입니다. 대학생과 달리 시간적 여유가 적은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의 경우 정해진 시간에 일정 기간 동안 교육을 진행해야 하는데, 교육 내용을 모두 포함해야 했으니까요. 


그래서 가장 효율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기존에 운영하던 커리큘럼에서 불필요한 부분이나 중복되어 교육이 진행되었던 부분 등을 많이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나선 각 과정마다 교육을 하는 데에만 꼭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을 배정하고, 복습과 질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을 정했습니다.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하지만 너무 쉬운 내용으로만 구성되지 않고 원하는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필요한 내용을 모두 넣고, 반복적인 교육으로 지루해지지 않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을 배치하여 총 12주 동안 본인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실제 구현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MISSION!
멋사의 색을 간직하면서 타겟을 넓혀라




 Mijun 

Hack your life! 당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해보세요. 는 멋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슬로건이에요. 멋사 사옥 바깥에도 붙여져 있고, 외부에도 가장 많이 노출되니까요. 멋사의 프로그램 중 가장 슬로건의 컬러가 가득 담긴 프로그램은 무엇일까요?


 Woosub 

멋쟁이사자처럼의 슬로건을 잘 반영한 프로그램은 아무래도 멋쟁이사자처럼 직장인 프로그램이 아닐까 싶습니다. 커리큘럼을 구성하면서 여러 가지를 고민했지만, 그 고민의 바탕에는 본인의 아이디어, 실현, 성장이라는 키워드가 있었습니다. 멋쟁이사자처럼 직장인 프로그램을 처음 구성해서 시장에 내놓았을 때, 프로그래밍 교육 시장에는 12주처럼 긴 호흡을 가진 과정도 없었고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도 없었거든요. 요즘에는 많은 분들이 보고 들으셔서 아시겠지만, 유사한 프로그램이 굉장히 많아졌습니다. 


그 이유에는 본인의 아이디어를 직접 실현하고 그 과정에서 성장하는 자신을 발견하는 일이 굉장히 유의미한 일이라는 걸 많은 분들이 느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Mijun 

비전공자들이 코딩이라는 언어를 통해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웹서비스라는 형태로 실현하는 걸 서포트해주고 계시잖아요. 아이디어의 실현을 목표로 들어온, 본업이 있는 분들을 많이 만나보셨을 텐데, 이 분들이 서비스를 만드는데 어려운 부분을 어떻게 도와주고 계신가요? 



 Jisu 

맞아요. 사실 본업이 있으신 분들이 12주 혹은 8주의 정해진 기간 동안 오롯이 프로젝트에 집중하여 하나의 완성된 서비스를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에요. 게다가 멋쟁이사자처럼 직장인은 처음 개발을 배우시는 분들을 위한 과정이기 때문에 매주 새로운 개념을 배우면서 동시에 내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것이 상당히 어렵고 고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코딩 교육에 비해 너무 힘든 게 아니냐는 의문이 있을 수 있지만, 코드를 따라 치면서 살짝 변형만 해보는 게 아니라 직접 자신의 것을 만드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코딩 학습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멋쟁이사자처럼 직장인을 운영하는 매니저들은 교육생분들이 거치는 이 힘든 과정을 지켜만 보지 않는답니다.


멋쟁이사자처럼 n년간의 교육 노하우를 모두 총집합하여 프로젝트의 처음과 끝인 기획, 개발 단계에서 가이드를 제공해드리고 있어요. 본업이 기획자가 아니더라도 쉽게 프로젝트를 기획할 수 있도록 기본 개념과 관련 툴 사용 방법을 알려드리고, 어떤 범위에 따라서 개발을 하면 될 지 양질의 자료를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이드 덕분인지 프로그램 종료 시의 최종 결과물 제출률도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Mijun 

최근에는 직장인 커리큘럼의 타겟이 더 확장되었죠? 오프라인은 서울과 부산, 이 2개의 지역에서 진행되다가 정말 '모두'를 위해 온라인으로도 멋직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벌써 3기까지 진행되었는데,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Woosub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차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직접 소통할 수 있는가? 에 대한 부분일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비대면과 온라인에 굉장히 익숙하시겠지만 교육에 있어서는 비대면과 온라인이 굉장히 많은 영향을 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르는 것을 바로 물어보거나 혹은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여기서 생기는 차이가 멋직 오프라인이 팀 단위 프로젝트를 포함한 교육이라면, 온라인은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교육과정입니다. 그래도 교육에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온라인에서 상시로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운영하고, 교육에 필요한 질의응답을 해주실 분들을 상시 배치하면서 단점을 보완했습니다.




멋직을 만들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Mijun 

멋직은 멋지기라는 멋직 운영진이 만들어나가는 서비스이니만큼 *멋지기들의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는 것 같아요. 멋지기분들은 멋직을 운영하면서 성장해나가는 걸 느끼시나요?

* 멋지기, 수강생들의 기획, 개발 부분을 매니징 해주는 멋쟁이사자처럼 직장인 운영진



 Jisu 

이건 저를 비롯해 멋쟁이사자처럼의 모든 교육 매니저들이 교육 운영을 하는 이유이기도 할 것 같아요. 저희는 항상 다양한 교육 과정을 통해 수많은 교육생분들을 만나면서 자극을 받기도 하고 보람을 느끼기도 합니다. 특히나 멋쟁이사자처럼 직장인처럼 해당 분야에 전혀 베이스가 없으셨던 분들이 몇 주만에 목표를 달성하고 유의미한 결과물을 가져가실 때면, 그분들을 경이롭게 바라볼 때가 많아요.


다소 의무적인 성격이 강한 시험이나 자격증 등의 공부와는 달리, 코딩의 경우 배우고 싶다는 의지로 공부를 시작하는 분들이 특히나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분들을 도울 수 있는 더 쉬운 길, 빠른 길을 연구하고 안내드리는 것이 저희의 일이랍니다. 기수가 지날 때마다 숫자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Mijun 

멋직 서비스의 핵심은 '서비스'에 있을까요, '아이디어'에 있을까요?


 Jisu 

둘 다 중요한 키워드인 것 같아요. 아이디어가 있어도 서비스가 없으면 아이디어로만 그치게 되고, 아이디어가 없으면 서비스도 나올 수 없으니까요. 그런데 멋쟁이사자처럼의 슬로건이 '내 아이디어를 내 손으로 실현하다.'이잖아요. 멋쟁이사자처럼은 코딩을 그 자체로 목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아이디어를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보고 있어요.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이기 때문에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커리큘럼이 나올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죠. 


그래서 멋직에서는 서비스보다 아이디어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을 바꾸겠다는 거창한 아이디어가 아니어도 괜찮아요. 나 혹은 세상의 불편함을 개선하겠다는 아주 작은 아이디어로 코딩 학습의 동기가 생기고, 멋직을 통해 기술적인 부분을 학습해 결국 서비스를 완성해내게 될 테니까요! 멋쟁이사자처럼은 그저 그런 코딩 교육이 아닌, 늘 아이디어 실현을 목표로 합니다.


멋쟁이사자처럼 직장인 4기 베스트상, 틈팀의 서비스 틈


 Mijun 

벌써 멋쟁이사자처럼 직장인 오프라인은 서울과 부산을 합쳐 8 기수, 온라인은 3 기수가 진행되었는데요. 아무래도 지수님은 처음부터 직장인 과정을 기획하고 계속 운영하고 계신 만큼 추억이 많으실 것 같아요. 혹시 기억에 남는 수강생이 있으실까요?


 Jisu 

직접적으로 대면하는 오프라인 과정에서 기억나는 분들이 많이 있지만, 이번에는 온라인 과정 중 기억에 남는 한 분에 대해 이야기를 드리고 싶어요. 아무래도 온라인 과정은 오프라인 과정에 비해 프로그램 기간도 짧고 개인 단위로만 활동이 진행되기 때문에 비교적 넓은 범위의 프로젝트 진행이 쉽지 않은 편이에요.  


그런데 프로그램 초반에 꽤나 어려운 기능이 포함된 기획안을 만드신 후 그 내용 그대로 마지막 해커톤에서 멋진 결과물을 보여주셔서 2등을 차지한 분이 계세요. 온라인 과정인데도 이런 완성도가 나올 수 있구나 하며 매니저들끼리 모여서 감탄했던 기억이 있는데,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개발 기록용으로 인스타 계정을 새로 만드셔서 저를 팔로우하시더라고요!  


최종으로 목표하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발을 이어나가시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제가 전부 알지 못하지만 멋직을 통해 전국 곳곳에서 자신만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시는 분이 더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Mijun 

질문 하나하나에 정성스럽게 생각을 나누어주셔서 두 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이제 마지막 질문인데요! 앞으로 멋쟁이사자처럼 직장인은 어떻게 성장해나갈 수 있을까요?


 Woosub 

멋쟁이사자처럼 직장인은 멋쟁이사자처럼이 가진 교육에 대한 아이덴티티를 가장 잘 나타내는 프로그램입니다. 지금 현재에는 온/오프라인에서 기본 과정 1개만 운영 중이지만, 기본 과정을 기반으로 확장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이 생겨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비전공자나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싶지만 겁이 나거나 두려워서 시작하지 못한 분이라면 멋쟁이사자처럼의 9년간의 교육 노하우와 운영을 믿고 함께 참여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더 많은 사람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성장해나가는 멋쟁이사자처럼


인터뷰 시간 내내 모든 질문의 대답에서 가장 먼저 교육생들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나왔던 만큼, 교육생들의 입장에서 고민을 하고 있는 커뮤니티 사업부의 특성이 잘 느껴지는 인터뷰였습니다.


커뮤니티 사업부 내에는 이렇게 멋사의 색을 잘 간직하고 있는 직장인 프로그램 외에도 인공지능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팀도 있는데요, 다음 인터뷰에서는 커뮤니티 사업부 내에서 인공지능을 교육하는 팀과 함께 멋사의 다른 교육 콘텐츠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Edited by BRAND TEAM (Mijun)

Photo by BRAND TEAM (Sa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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