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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멋쟁이사자처럼 Aug 02. 2021

[멋터뷰] 멋사의 색을 다양하게, 때론 일관되게

디자인팀 지홍님

우리가 직접 경험하기 전에, 비슷한 카테고리의 많은 서비스들은 구분하는 가장 큰 요소는 무엇일까요?
우리가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이건 정말 편하다. 어디에 이 메뉴가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되는 요소는 무엇일까요?


바로, 디자인입니다. 우리가 서비스와 만날 때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설계하는 것은 디자인인데요. 이 요소는 우리가 사용하기 편리하게 느낄 수 있게 해 주고, 다른 서비스와 차별화되게 해 주고, 때로는 브랜드의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멋쟁이사자처럼(이하 멋사)에는 그 전에도 각 서비스 사업부별로 디자이너가 소속되어 있었지만,  올해 3월 지홍님이 멋사에 합류하면서 통합된 디자인팀이 만들어졌습니다. 파편화되어 있던 이미지들을 모아 다시 리브랜딩 하고, 멋사만의 색을 입히는 작업을 하고 계시는데요. 과연, 어떤 색이 멋사에 입혀질지 디자인팀 헤드, 지홍님의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시죠.



멋사의 색채를 다양하게, 

새롭게 퍼트리는 디자인팀



 Mijun 

안녕하세요. 지홍님. 합류하신 지 벌써 5개월을 향해 달려가네요! 


 Jihong 

안녕하세요. 현재 멋쟁이사자처럼에서 Head of Design으로 재직 중인 김지홍입니다. 동료 분들과 함께 멋사의 신규 온라인 플랫폼 제작을 진행하고 있어요. 멋사에서 좋은 팀과 제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디자인 커뮤니티 '디자인 스펙트럼'과 디자인 아카데미 '오픈 패스'를 함께 운영 중이며 '커리어리'의 큐레이터, 트레바리의 클럽장으로도 비정기적으로 활동합니다. 


멋쟁이사자처럼 Head of Design 지홍님


 Mijun 

지홍님이 멋사에 합류하시고 나서 구성하신 디자인팀! 팀원들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Jihong 

멋사 디자인 팀은 현재 총 6명입니다. 저를 비롯하여 프로덕트를 만드는 김은혜, 손상욱, 이수빈 디자이너, 디자인 시스템을 쌓아나가는 김성준 디자이너, 그리고 브랜드 디자인을 담당하는 장정석 디자이너로 구성되어 있어요.


은혜님, 상욱님, 수빈님과는 올해 론칭을 준비하고 있는 신규 온라인 플랫폼의 제품 경험을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성준님께서는 프로덕트 디자이너들이 일관된 디자인 원칙과 가이드 하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주고 계세요. 정석님께서는 제품과 마케팅이 같은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브랜드를 다듬어주고 계십니다.


 Mijun 

디자인팀은 단기간에, 멋사에서 가장 빠르게 확장되어가고 있죠. 4월에는 2명, 그리고 현재 7월에는 6명이 되었으니까요. 새로운 팀원들을 멋사에 녹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Jihong 

저는 '좋은 사람들이 모여서 좋은 제품을 만든다'라는 말을 믿습니다. 다만 좋은 사람들이 모이기만 한다고 해서 이뤄지는 것은 아니죠. 뛰어난 사람이라고 해서 모든 분야로 뛰어날 수가 없고, 각자의 스페셜티가 있기 마련인데요.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팀 구성과 팀 간 대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저 스스로도 디자이너로 많은 경험을 해왔고, 그리고 디자인 스펙트럼을 운영하면서 수많은 회사와 디자이너 분들을 만났어요. 좋은 케이스들도, 피해야 할 케이스들도 많이 배웠습니다. 멋사 디자인 팀이 올바른 방향성과 디자인 원칙 아래에서 수많은 실험과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회사 전체가 더 역동적인 분위기 안에서 원팀(One Team)으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멋사 안에서 가장 빠르고 도전적으로
확장해나가는 디자인팀



 Mijun 

지난 5월, 지홍님이 멋사에 합류하고 짧은 시간이 흘렀을 때 지홍님의 페이스북에서 아래와 같은 글을 본 적이 있어요. 

한 회사 안에서의 팀 매니지먼트,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조직문화, 디자인, 개발 환경,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여념이 없는 요즘.  커뮤니티와 콘텐츠, 인적 자원과 지적 자본의 교류, 수십 곳의 이해관계자와 동시 커뮤니케이션에 몰두했던 지난 4년과는 또 조금 다르게 살고 있다.  집중해야 하는 부분은 꽤 다르지만, 또 그 경험들이 상호 보완을 이루고 있어 개인적으로는 무척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위 글에도 나와있듯, 합류 후 진행한 업무의 카테고리가 정말 많으신데요. 이 중에서 장 중점적으로 생각하셨던 업무와 포인트들은 무엇일까요?


JIHONG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새롭게 만들어지는 디자인 팀이 전체 회사에 잘 녹아들고, 그 과정에서 다른 팀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었어요. 이를 위해서는 디자인 팀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명확히 하고 팀 간 공식적인 업무 프로세스 공유, 비정기적인 대화의 교류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죠. 기존에 디자인 팀이 없었기 때문에 협업에 대한 방식이 정립되어 있지도 않았고, 디자인 팀이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깔끔하진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신규 서비스 회의에 참석한 디자인팀

좋은 사람들이 모였을 때 많은 대화와 서로 간의 이해를 통해 케미스트리를 만들어가야 하는 것처럼, 팀 대 팀의 교류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좋은 팀들이 모였어도 원팀(One Team)으로 함께 하려면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죠. 3월에 회사에 조인한 이후 4월에 정식으로 디자인 '팀'을 구축했고 5월에는 온보딩 프로그램을 통해 디자인 팀 내부의 원칙과 방향성 설계를 분명히 했습니다. 디자인 팀은 다른 팀과 적극적인 업무 공유 및 교류를 지향하고 있어요. 각 팀이 어떤 일을 하는지 알고,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나눕니다. 결과적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거쳐 지속적으로 같은 방향을 바라볼 수 있게끔 하죠. 이는 올바른 방향의 디자인을 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입니다.


아직은 멋사가 목적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아서 기능에 따른 팀 편제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점들도 팀에게 가장 알맞은 형태를 지속적으로 고민하여 바꿔나가려고 합니다.



 Mijun 

최근에 디자인팀의 온보딩 프로세스가 굉장히 인상 깊었어요. 제가 예전 브런치 글에, 온보딩 프로세스에서 '업무적'으로 어프로칭이 잘 될 수 있는 단계가 있으면 좋겠다.라고 남겼었거든요. 혹시, 이런 온보딩 과정들은 이전에 경험해보신 부분일지 혹은 겪었던 문제들을 바탕으로 실행하신 걸까요?



 Jihong 

 2020년에 쿠팡과 3WKS라는 교육과 채용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던 적이 있어요. 그 당시에 쿠팡의 프로덕트 디자인 헤드인 조나단 정 디자이너 님과 열띤 토론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회사에 입사하는 주니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고민했었죠. 새로운 주니어들이 팀 내에 녹아들기 위해선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어떤 능력과, 소양, 멘탈이 요구될지 논의했었습니다. 또한 제가 운영하고 있는 '디자인 스펙트럼' 커뮤니티와 '오픈패스' 디자인 아카데미를 통해 실제로 수많은 주니어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행사를 통해, 팟캐스트를 통해, 소규모 상담 및 1:1 코칭을 통해서 실제 살아있는 피드백을 들을 수 있었죠.


그 경험들을 토대로 멋사의 디자이너 온보딩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5월에 입사한 3분의 프로덕트 디자이너 분들을(손상욱, 이수빈, 김은혜 님)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진행을 했었고 4주 동안 오로지 온보딩을 위해 짜여진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온보딩'이라는 말의 정의부터 각 회사마다 다를 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부드러운 온보딩은 아래 요소들을 충족하는 것을 최소 조건으로 삼았습니다.


a. 
새롭게 입사한 디자이너 분들이 온보딩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회사의 방향성, 우리가 디자인할 제품의 가치, 그리고 이를 사용할 유저들에 대한 이해를 달성할 것 → 결과적으로 우리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명확히 정의하는데 한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

b.
 짜여진 온보딩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회사 내의 다양한 팀 사람들과 이야기를 진행할 것. 때로는 각 파트장들이 준비한 팀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때로는 내부 스테이크홀더 인터뷰를 통해 지속적으로 작디작은 대화들을 발생시킬 것 → 팀원들과 대화를 시작하는 법을 익히고 다양한 사람들의 견해와 관점을 이해해볼 것

c.
a, b를 짜여진대로 충실하게 달성하여 온보딩 프로그램을 마쳤을 시, 회사 내 프로덕트 실무를 맡는 것에 있어 문제가 없을 것.


많은 주니어 디자이너 분들이 회사가 지향하는 방향에 대한 이해, 핵심 문제 정의 및 해결 방향에 대한 고찰을 미처 하지도 못하고 실무에 투입되는 경우들을 보았습니다. 이런 상황은 당장의 시급한 문제를 해결할 수는 있겠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디자이너가 팀, 그리고 회사에 착실하게 본딩 되는 것을 막는다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4주간의 온보딩을 기능적으로 살펴보면 아래 4단계의 프로세스를 거쳐 이루어졌습니다.



a. 회사 및 제품에 대한 파악 

b. 마켓에 대한 리서치 및 내부 스테이크홀더 & 유저에 대한 이해 

c. 이를 통해 우리가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문제 지점이 무엇인지, 무엇을 해결하고자 하는지 가설 세팅 

d. a~c 과정을 거쳐오며 본인이 이해한 바를 구조화하고 시각화할 수 있는 가벼운 디자인 프로젝트 진행



온보딩 프로그램은 구글 스프린트를 4주짜리 버전으로 확대한 것과 비슷해요. 다만 스프린트가 3-5일 내의 짧은 기간 내 *퍼실리테이터의 설계 하에 빠른 템포로 진행되는 것과는 다르게, 온보딩에서는 '적응'이라는 최우선 과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템포를 늦췄습니다. 


*퍼실리테이터 중립적인 위치에서 집단 활동 프로세스에 관여해 팀의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촉진하고 지원하는 하는 사람


차근차근 진행해볼 수 있도록요. 첫 디자인 팀 빌딩이었고, 한 번에 3분의 디자이너를 채용했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시도였다고 생각해요. 보통은 4주간 실무 프로젝트 투입 없이 온보딩만 진행해볼 수 있게 배려해주지 않거든요. 이때가 아니면 시도해보기 어렵다고 생각했고, 그렇기에 준비했던 온보딩 프로그램이었어요.




 Mijun 

디자인팀의 온보딩 프로세스를 지켜보면서 회사, 그리고 실무에 대한 이해를 하기에 최적화되어있다고 생각했어요. 기획 후 실제 실행 단계에서는 의도하셨던 대로 흘러갔을까요? 한 사이클을 돌려보신 후의 소감이 궁금해지네요!


보다 효과적인 온보딩 프로세스를 위해 제작한 디자인팀 위키


 Jihong 

다행히 팀 내 다른 리드 분들, 팀원 분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의도한 효과는 충분히 거뒀다고 생각합니다. 4주간의 온보딩 이후 디자이너 분들께서는 실제 프로덕트를 디자인하는데 무리 없이 참여하실 수 있었어요. 또한 온보딩 프로그램 종료 후 디자이너 분들과의 회고 과정을 통해 어떤 면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는지, 어떤 점에서는 생각보다 더 큰 효과를 거뒀는지 분명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좋았던 것은, 새롭게 합류하신 팀원 분들이 온보딩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 제품, 마켓, 유저에 대해서 비슷한 이해도를 가진 상태로 실무 프로덕트 디자인에 진입하실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이는 디자인을 함에 있어 두려움을 줄이고 근거와 지식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 시도를 가능케 합니다.


각각의 디자이너가 어떤 경험을 해왔는지에 따라 디자인 결과물의 수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잘 갖춰진 온보딩 프로그램이 있다면 도메인 지식에 대한 측면에서 최소한의 출발선 레벨을 보장해드릴 수 있어요. 또한 디자인으로 문제를 풀어내는 '방식'에 있어서도 서로가 지니고 있던 차이를 좁히고 '팀'으로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드릴 수 있습니다. 그렇게 주어지는 '안정감'은 회사 내 모든 구성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리라 믿습니다.


 Mijun 

혹시 지속해야 할 것, 그리고 개선해나가야 할 것은 어떤 것이 있으실까요?


 Jihong 

아쉬웠던 것은 아무래도 본 4주간의 온보딩 프로그램을 모든 직군, 모든 상황에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한 명 한 명의 사람들이 너무 소중하다 보니, 조금이라도 실무에 빨리 함께 하길 원하거든요. 저는 더 멀리, 오래 함께 하기 위해서는 온보딩 과정을 충실하게 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어요. 다만 그 방법이 제가 한 것처럼 4주를 오롯이 떼놓는 방법만 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조금씩 실무를 진행해보며 자연스러운 온보딩을 가져가는 방식도 있기에 이 방향으로도 테스트해보고자 합니다.



멋쟁이사자처럼의 성장 부스터,
디자인팀



 Mijun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유저가 서비스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게 하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디자인팀, 그리고 지홍님께서 생각하는 디자인, 그리고 멋사에서 추구하는 디자인 방향은 어떻게 될까요?



 Jihong 

IT에서의 디자인이 해야 하는 가장 큰 역할은 '유저들이 원하는 바를 쉽게 달성하는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브랜드 디자인과 프로덕트 디자인 모두 마찬가지이죠. 브랜드 디자인은 시각 언어를 통해 유저들에게 일관된 인상을 전달하며 프로덕트 디자인은 논리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유저들을 원하는 최종 목적지로 이끕니다.


 멋사의 미션 중 하나는 '성장 의지를 가진 사람들이 원하는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인데요. 멋사 디자인 팀은 브랜드 디자인을 통해서 유저들이 가진 성장 의지를 북돋고 프로덕트 디자인을 통해서 지속적인 도전과 실천을 가능하게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디자인 팀은 이러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팀 내부에서 다양한 시각적 / 구조적 디자인 실험을 권장합니다. 또한 서로의 관점을 시안으로 형상화하여 팀 내부에 공유하고, 검증되지 않은 새로운 실험에 대한 도전을 격려하죠. 우리들은 멋사의 플랫폼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직접 도전해보고 꿈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이 플랫폼을 만드는 사람들 역시 자유롭게 도전하고 시도해볼 수 있어야 하는 게 당연하겠죠.



 Mijun 

디자인팀 분들께서 서비스에 대해 '알아가기'위해 아이데이션 하시는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저에게는 조금 신선하게 다가오는, 디자이너 분들의 아이데이션 시간이었는데요. 디자인팀은 업무를 진행할 때, 어떤 부분에 우선순위를 두고, 업무 시간을 가장 많이 할애하시나요?


서비스를 보다 잘 알아가기 위한 아이데이션 중인 디자인팀


 Jihong 

디자인 팀은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서 '데이터와 근거를 토대로 가설을 세워보는 것'을 가장 우선순위에 둡니다. 시각적인 요소에 매몰되기 전에 텍스트 정보들을 토대로 서로를 설득하죠. 사람의 눈이란 때로는 현혹되기가 쉬워서 시각적 요소가 논리를 덮는 상황도 종종 발생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피하고 논리 위에 쌓인 탄탄한 시각화를 위해서 텍스트와 구조만 가지고 먼저 이야기할 때가 많아요.


진부하게 들리실 수도 있지만, 디자이너 개인의 주관으로 디자인 방향을 주장하기보다는 우리 서비스를 쓸 유저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객관화하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이를 위해 실제 디자인 작업에 들어가기 전 관련된 사람들과 최대한 많은 '대화'와 '논의'를 나눕니다. 이것들이 내 디자인의 가장 기초적인 근거가 됩니다.


디자인 작업을 하는 과정 도중에도 '지금 내가 해결하고 있는 문제는 무엇인가' 끊임없이 정의를 되뇌는 것을 추천합니다. 디자인 팀 내부 피드백에서도 최종 시안을 결정함에 있어 '어떤 시안이 문제를 더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있는가'를 기준으로 결정하죠. 그리고 이 결정을 위해서는 팀 구성원 전체가 '우리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가 무엇인지' 명확히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Mijun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바뀌어져 나갈 멋사를 많이 기대하시는 것 같아요.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의 부스터를 달아줄 디자인팀이 이제 있으니까요! 앞으로 디자인팀은 멋사를 어떻게 성장시키고 싶으신가요?


 Jihong 

아직 많은 사람들이 멋사를 코딩 교육 단체로만 알고 있어요. 그러나 디자인 팀, 나아가 멋사의 제품 팀은 '멋사'를 '무언가를 만들어보고 실현하고 싶은 사람들, 혹은 기술을 통해서 내 꿈을 이루고 싶은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으로 만들고 싶어요. 코딩이라는 건 꿈을 실현하기 위해 쓸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도구 중 하나일 뿐이죠. 앞으로 멋사는 유저들의 목표를 달성을 돕는 수단들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추가할 예정이에요. 그리고 디자인 팀은 이를 위한 다중 경험 설계를 책임집니다.



 Mijun 

마지막 질문입니다. 지홍님은 멋사에서 어떻게 성장하고 싶으신가요?


 Jihong 

사실 디자인 팀 구성원들의 성장과 회사 내에서의 유기적 교류, 이를 기반으로 한 훌륭한 제품을 만드는 것에만 집중하다 보니 '제가 여기서 어떻게 성장하고 싶다'라는 것을 생각하진 못했던 것 같아요. 정확히 이야기하면 '방금 위에 이야기한 것들을 꼭 성공시키고 싶다'가 현재 저의 목표인 것 같네요. 이를 훌륭하게 해냈을 때 저도 저 스스로 무언가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디자인 분야에서, 디자인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 혹은 디자인을 통해 무언가 만들어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활동들을 계속 해왔어요. 스케치 앱 페이스북 그룹을 만들었을 때도, 디자인 커뮤니티 '디자인 스펙트럼'을 운영하는 것도, 팟캐스트 '디자인테이블'을 비정기적으로라도 계속하는 것도 다 마찬가지의 이유죠. 이 세상에 꿈을 이루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멋사에 조인한 것 역시, 멋사가 꿈을 가진 사람들에게 2013년부터 오랫동안 다양한 기여를 해왔던 면이 결정적인 이유였죠. 그러니 멋사의 새로운 플랫폼을 멋진 팀원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만들어낸다면 저 또한 제가 원했던 꿈에 더 다가서는 것 아닐까 싶네요 : )





멋사'를 '무언가를 만들어보고 실현하고 싶은 사람들, 혹은 기술을 통해서 내 꿈을 이루고 싶은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으로 만들고 싶어요.


가장 빠르게 확장되어 왔지만, 누구보다 빠르게 멋사에 적응하고 색을 만들어나가는 디자인팀, 그리고 지홍님. 구성원 모두가 원팀(One team)이 되어 함께한다면 지홍님이 말씀하셨던 위의 내용처럼, 일관적인 브랜드 메시지를 주는 멋쟁이사자처럼으로 성장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멋쟁이사자처럼 디자인팀 헤드 지홍님의 인터뷰 어떠셨나요? 혹시, 멋사에서 궁금한 팀 혹은 어떻게 업무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 궁금한 부분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브런치 글을 통해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멋사 브런치를 찾아주세요!



Edited by BRAND TEAM (Mijun)

Photo by BRAND TEAM (Jeong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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