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멋쟁이사자처럼 Mar 04. 2022

[멋터뷰]프론트엔드 스쿨을 이끌어나가는 희승님, 태진님

멋쟁이사자처럼의 프론트엔드 스쿨은 저에게 공항이다라고 표현을 하고 싶어요. 왜냐하면 어떤 나라를 가게 되면 처음으로 만나는 공간이 공항이잖아요. 그래서 개발자로서의 첫걸음을 뗀다라는 의미의 공항도 있고요. 어떤 나라를 갔는데 그 공항의 분위기만으로도 그 나라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기도 하고 또는 실망감이 생기기도 하잖아요. 프론트엔드 스쿨은 제가 개발자로서의 어떤 커리어를 쌓아가는데 정말 밝고 긍정적인 기운을 준 그런 공간입니다.
수강생 모두 다 끌고 가시려고 하시는 점이 가장 인상 깊었던 것 같아요. 사실 부트캠프의 경우에는 결과를 내야 되기 때문에 못하는 분들은 약간 뒤로 두고 가시는 경우도 흔하게 볼 수 있다고 들었는데, 이곳에서는 잘하는 분이건 못하는 분이건 상관없이 끝까지 함께 가려고 하는 그런 마인드가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다른 kdt 교육 기관들과 다른 점이라고 하면 멋쟁이사자처럼 만의 엄청난 강사진 분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사실 평소에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그런 개발자분들을 실제로 만나볼 수 있고 멘토링까지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점이 굉장히 다른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120명의 수강생 그리고 112명의 수료생. 3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대부분 취업을 이유로 아쉽게 하차한 수강생을 제외하고 약 95% 학생이 수료한 프론트엔드 스쿨 1기. 디스코드를 이용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현업 개발자들의 주기적인 특강, 그리고 멋쟁이사자처럼 프론트엔드 스쿨 운영팀의 밀착 케어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프론트엔드 스쿨 1기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2기를 준비하는 멋쟁이사자처럼 B2G 교육팀의 태진님, 희승님의 인터뷰를 통해 어떻게 프론트엔드 스쿨이 기획/운영되고, 어떤 분들이 만들어오고 있는지 함께 보실까요?



좀 더 실무에
가까운 교육을 만들기 위해



Minji

안녕하세요. 태진님, 희승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Heeseung

안녕하세요. 저는 멋쟁이사자처럼 프론트엔드스쿨 교육매니저 장희승이라고 합니다.

Teajin

안녕하세요. KDT 행정과 프론트엔드스쿨을 담당하고 있는 김태진 매니저입니다.



Minji

두 분 모두 프론트엔드 스쿨 2기 준비로 바쁘신데도, 이렇게 인터뷰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론트엔드 스쿨 1기가 성공적으로 끝나고, 이제 2기를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혹시 프론트엔드 스쿨은 어떻게 기획되게 되었을까요?

Heeseung

프론트엔드 스쿨은 선호도가 높은 개발 언어를 탐색하다가 기획까지 이어지게 되었는데요. HTML/CSS 부터 JavaScript, React까지 프론트엔드를 위한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기 위한 기획으로 탄탄하게 준비했습니다

Teajin

프론트엔드 스쿨은 스타트업의 기술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기획된 프론트엔드 주니어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입니다. 저희가 내부적으로 조사한 결과 프론트엔드 개발 수요가 가장 높기도 했구요. 지난 10년 동안 축적된 멋쟁이사자처럼만의 웹서비스 교육 노하우를 적용하여 프로그램을 기획했고, 교육 수료 후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프론트엔드 주니어 개발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더 업그레이드 된 

프론트엔드 스쿨 2기



Minji

이번 2기는 1기에 비해 어떤 점이 업그레이드되었을까요?

Heeseung

1기에 비해서 커리큘럼이 더 단단해졌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번 기수에서는 node.js 와 같이 백엔드 수업도 함께 진행되었다면, 이번에는 프론트엔드에 조금 더 집중한 커리큘럼으로 준비했습니다.

Teajin

2기 커리큘럼은 보다 프론트엔드 실무에 초점을 맞추어 기획되었습니다. 프론트엔드에 최적화된 인재 양성을 위해 프론트엔드 비중은 높이고 백엔드 비중은 최소화하였으며 훈련생들이 훈련 내용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도록 교육 일정을 체계적으로 구성하여 교육 효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1기 훈련생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진행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2기는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려 봅니다.


Minji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제일 중점을 둔 부분은 어떤 부분일까요?

Heeseung

아무래도 개발자로서의 성장에 가장 중점을 둔 것 같은데요. 어떻게 프론트엔드 스쿨을 구성해야 4개월이라는 기간 안에 성장을 이뤄 낼 수 있을까? 어떤 프로그램을 짜야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 등 많은 부분을 고민하면서 기획을 했던 것 같습니다.

Teajin

프론트엔드 스쿨의 지향점은 실무 중심 주니어 개발자 양성입니다. 기존 지식 전달 방식의 진도 위주 수업이 아닌 현업 중심, 프로젝트 중심 수업을 진행하여 실무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기획하였습니다. 실제로 2주에 1회 업계 유명 실무 개발자 특강을 진행하여 현업 이야기를 훈련생들에게 전달하였으며 훈련생들이 수업 외 스터디,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서포트하고 있습니다.



약 95% 학생들이
수료할 수 있었던 이유, 소통



Minji

프론트엔드 스쿨은 멋사의 KDT 과정 중 가장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그 이유 중 하나가 끊임없는 소통으로 학생들에게 길을 보여주는 역할을 하시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혹시 수강생들에게 지지를 받는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실지요?

Heeseung

디스코드를 통해서 활발한 소통을 했던 것이 가장 큰 것 같아요. 같이 수업을 듣는 느낌이랄까요? 과정이 진행되면서 훈련생분들이 매일 남아서 스터디도 하시고, 프로젝트도 하시다 보니까 디스코드 항상 알림이 있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저도 계속 디스코드를 확인하게 되고, 더 활발하게 의사소통이 가능했던 것 같아요

Teajin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도 진정성 있는 소통에 크게 공감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프로그램 운영 개선을 위해 주 단위로 설문을 진행하며 받은 피드백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훈련생 오프라인 미팅을 통해서 더 구체적으로 의견을 듣고 상황에 따른 제안을 해주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활동들이 훈련생들에게 진정성으로 전달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훈련생들이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고 더 배우고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감사하게도 훈련생들이 긍정적인 훈련 후기를 많이 포스팅해 주셨고 이를 통해 많은 분들에게 저희 과정이 노출되며 인기가 높아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Minji

서로 상호작용하며 성장해 나가는 운영진과 수강생의 관계가 제일 흥미로운 부분인 것 같아요. 어떤 상황에서 운영진도 함께 성장한다고 생각하시나요?

Heeseung

디스코드를 체크하다 보면 항상 모여서 공부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리고 다음날에 밤을 새우고 수업을 왔다. 내가 이렇게 프로젝트를 했다. 이런 식으로 공유도 많이 해주시는데요. 그 모습을 보면서 저도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포기하지 않는 끈기, 열정을 훈련생분들을 통해 배운 것 같습니다.

Teajin

훈련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수록 운영진도 성장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이 기획적으로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훈련생들의 의견에 적극적으로 반응하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획 의도는 좋았으나 훈련생들의 상황이 세밀하게 고려되지 않았을 때 의외의 결과나 나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KDT 프로그램 기획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쌓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Minji

프론트엔드 스쿨을 운영하면서, 프로그램의 핵심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Heeseung

훈련생분들이 가장 큰 핵심 아닐까요? 학생들이 모여서 학교가 되듯이 프론트엔드 스쿨도 훈련생분들이 모여서 지금의 자리에 있다고 생각해요. 저희는 훈련생분들의 뒤에서 서포트 해주는 존재니까요 : )




앞으로도, 더 성장하는 분들과
함께하기 위해




Minji

프론트엔드 스쿨을 기획하고 제작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수강생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 혹시 어떤 분들이 있을까요?

Heeseung

처음으로 프로그래밍에 도전을 하신 분이셨는데요. 초반에는 프로그래밍하는 것을 엄청 어려워하셨어요. 그러다 나중에 자신이 만든 프로젝트 링크를 공유해 주셨는데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JS로 게임을 만들어 오셨었는데요. 매니저님들 다 같이 그 게임을 즐겁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 다른 분들께도 모르는 것이 있다면 아낌없이 지식을 나누시고, 정보 공유도 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정말 성장하셨다는 느낌이 들어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되는 분이에요.

Teajin

예비 마지막으로 들어오신 분이 계셨는데 이분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그 때가 행정 등록 마감일이라 HRD 시스템 합격자 등록을 위해 불가피하게 밤늦게 전화를 드렸는데요. 전화를 받으시고 많이 기쁘셨는지 갑자기 오열을 하시더라고요. 자기 정말 열심히 할 거라고 연락 줘서 감사하다고 말씀하시는데 이분같이 간절한 훈련생들을 생각해서라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실제로 이분은 저희 운영진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셨고 훈련도 성실하게 받아서 개근으로 수료하셨습니다.



Minji

드디어 마지막 질문입니다! 멋쟁이사자처럼 프론트엔드 스쿨, 그리고 수강생들은 어떻게 성장해나갈 수 있을까요?

Heeseung

프론트엔드스쿨을 통해 새로운 분들을 많이 만나고, 디스코드로 매일매일 소통하시면서 많은 경험을 쌓아가신다면 성장해나가 실 수 있을 거에요. 함께 오른다면 떠 빠르게 오를 수 있으니까요. 멋쟁이사자처럼 프론트엔드스쿨을 통해 많은 것을 얻어 가셨으면 합니다

Teajin

수강생들의 성장이 곧 프론트엔드 스쿨의 성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수강생들이 성장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끈기’라고 생각합니다. 수료 후 프로젝트 결과물이 없는 분들도 계셨는데 프로젝트 결과물이 이 프로그램의 핵심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좀 아쉬웠습니다. (물론 개인의 상황이 따라 프로젝트 결과물이 없는 분들도 계시긴 합니다.) 그래서 2기에서는 프로젝트 결과물이 잘 나올 수 있도록 운영적인 부분에서 많은 지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끝까지 프로그램을 완주하고 프로젝트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끈기 있는 분들을 선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프론트엔드 개발에 진심인 분들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




멋쟁이사자처럼 FRONT-END SCHOOL과 함께 성장하시고 싶다면.
이번 FRONT-END SCHOOL 2기에 지원해주세요!


지원하러가기


작가의 이전글 멋쟁이사자처럼을 사랑했던 직원의 가장 긴 퇴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