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멋쟁이사자처럼 Sep 19. 2022

TECHIT이 줄 수 있는 브랜드 경험에 대해서

TECH로 IT를 혁신하다

‘더 큰 꿈을 이룰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내 아이디어와 목표가 실현되는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 LIKELION의 모든 브랜드에 대한 아이덴티티, 브랜드 경험 디자인을 총괄하고 계시는 브랜드 파트 LEAD 오금희 님을 만났습니다.




Q. 프로젝트라이언과 코드라이언이 통합되어 ‘TECHIT’이 탄생했다고 하는데, 탄생 배경을 알려주세요.


A. 테킷(TECHIT)의 마더 브랜드 멋쟁이사자처럼(현 LIKELION)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겠네요.

멋쟁이사자처럼은 2013년도부터 ‘누구나 꿈꿀 수 있도록 - 아이디어의 실현’이라는 미션을 가지고 개발/프로그래밍 교육 서비스를 행하며 성장한 기업이에요. 오랜 기간 교육 사업에 집중하며 고객의 꿈과 목표를 실현하고자 노력해 왔고, 그로 인한 좋은 성적도 거두어 왔죠.

하지만 우리는 그 정도에서 안주하지 않기를 바랐어요. LIKELION과 만나는 모든 이들이 이룩할 수 있는 더 큰 ‘꿈’이 있다고 생각했죠. 이는 멋쟁이사자처럼의 10년간의 교육과, 그를 통해 만나 왔던 많은 이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그 고찰이 시작되었습니다.

확실히 우리가 갖고 있는 미션은 다양한 (구) 교육생들의 삶에서 다양한 방향과 형태로 녹아들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다양성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에서 모든 아이디어, 그리고 모든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함께 듣고 또 함께 외칠 수 있는 플랫폼 (또는 공간)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즈음에 LIKELION의 대표님인 이두희 님께서 NFT 사업에 도전을 시작하셨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글로벌 마켓 1위 등, 큰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내셨어요. 우리 LIKELION은 이를 발판 삼아 그와 유관한 ‘개인과 커뮤니티가 모두 주인이 될 수 있는 Web3의 문화’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Web3의 문화는 다양한 성격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모두가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고 또한 모두에게 의결권 또는 결정권이 있다는 성격이 바로 이 시대의 ‘커뮤니티’가 보유한 성격과 유사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이를 통해 우리 LIKELION이 나아갈 교육의 방향성의 열쇠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TECH로 IT 분야를 혁신하는, 나만의 목소리를 찾고 새로운 세상을 살아갈 힘을 길러주는 LIKELION의 새로운 교육 커뮤니티 플랫폼, TECHIT의 탄생 스토리입니다.




Q. TECHIT의 탄생 스토리 너무 잘 들었습니다. TECHIT의 전신이었던 기존 교육 브랜드(프로젝트라이언/코드라이언)에 비해 TECHIT은 무엇이 달라졌나요?


A. 기존 교육 브랜드 프로젝트라이언과 코드라이언의 장점을 모두 합친 게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에요.

’더 많은 이들이 실현할 수 있는 꿈’

첫 번째로 더 많은 이들에게 교육을 행할 수 있도록 ‘전액 국비지원’이 가능한 형태의 KDT 교육을 필두로 교육의 진입 장벽을 낮추었어요. 러닝타임이 짧은 VOD와 달리 기수제 교육이라 전문가의 지식을 수개월 동안 계속 배울 수 있어 학습의 ‘깊이’가 더해진 것도 큰 특징이죠.

’ '나만의 목소리, 세상을 만드는 힘. Web3 교육’

아직 시장 내 익숙지 않은 Web3라는 개념을 알리기 위해 접근처를 열었어요. Web3 교육 분야를 신설했죠. 지금은 Web3 기술의 원 개념이라 볼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자를 양성하는 [블록체인 스쿨 1기]로 출범한 상태고요. 의도한 것은 아닌데… 이 밖에 다른 클래스를 듣더라도 수업의 결과물이 Web3 관련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지기도 해요. Web3라는 개념이 요즘 시장에서 대두되는 개념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함께 만드는 내일의 세상’

테킷의 가장 큰 특성은 팀 기반 학습(TBL)과 학습자 - 교육자 간의 지속적인 리뷰가 일어나는 등의 소통이 주가 되는 교육을 행한다는 점이에요. 이로 인한 학습 성과도 성과지만 나와 함께 목소리를 낼 이들을 만나고 지속적으로 소통하게 되는 ‘커뮤니티’를 형성하게 되는 것이 더 큰 매력이에요. 지금은 교육 커리큘럼 또는 가이드라인으로 존재하는 성격이지만 이후 플랫폼 업데이트를 거치며 본 성격이 더욱 적극적으로 드러나 ‘학습자 간’ 또는 ‘학습자와 교육자 간’ 소통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에요.



Q. 리브랜딩을 하며 로고에도 많은 심혈을 기울이셨을 것 같은데요, ‘TECHIT’의 로고에는 어떤 의미와 탄생 배경이 담겨있나요?


A. TECHIT은 TECH+IT 합성어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TECH로 IT를 혁신하는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이미지적으로 크게 전달하고자 한 것은 COMMUNITY + ORIGIN + IMPACT 에요. 심벌은 어떤 ‘틀’처럼 보이는데요 틀 안의 공간을 네거티브 스페이스라 하는데 이 공간만 살펴보면 말풍선 모양이 보입니다. 이는 테킷이 만들어갈 Web3 커뮤니티를 직접 설명해요. 또한 전반적인 심벌의 형태가 픽셀 형태를 띠고 있죠? 픽셀은 정보의 최소 단위입니다. 우리가 아는 모든 정보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도 있어요. 또 ‘수’로만 존재하던 디지털사이언스의 개념을 ‘이미지’로 구현해낸 화소로서의 픽셀처럼 ‘LIKELION이 실현시키고자 하는 이상적인 디지털 세상’을 눈앞에 구현해 내는 최초의 선구자들. 새로운 세상의 커뮤니티 리더가 될 테킷의 교육 수료자들을 의미합니다. !는 그런 그들이 세상에 제시하고 만들어낼 ‘IMPACT’를 의미해요.




Q. TECHIT이 탄생하기까지의 시행착오도 들려주세요.


A. TECHIT의 탄생 배경에서 ’LIKELION의 비즈니스 방향성을 만들었다’라고 짧게 설명하긴 했는데, 짧은 말에 뼈가 있습니다. LIKELION 마더 브랜드와 TECHIT의 전략 탐색 기간만 반년이 소요됐고 그 와중에 브랜드 전략만 4번이 바뀌었어요. ‘길을 찾았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우리를 둘러싼 비즈니스 상황이 변모하더군요. 이와 함께 디자인했던 브랜드 네임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도 했어요. 정말 좋은 이름이었어서 머리 뜯으며 바꾸지 말까?를 고민했지만 바꾸기로 결단을 내리고 보니 돌이켜보나 지금 보나, 바꾸기로 결정한 게 잘 된 일이라고 생각해요. 디자인하면서 ‘우리 엄마 아빠가 이랬을까?’를 많이 떠올리고 반성했어요. 어떻게 자라날지 모르겠는데 일단 키우자.라는 일념으로 매일의 상황에 최선을 다 했고 무너져도 집념으로 다시 조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훗날 대성해서 효도하거라-’ 하는 마음이 절로 들어서 부모님께 급 기프티콘을 쏜 적도 있어요.



Q. ‘TECHIT’에 담긴 LIKELION의 가치관과 지향점은 무엇인가요?


A. LIKELION의 신념에서 비롯된 ‘꿈꾸는 누구나 새로운 기회를 만날 수 있다’라는 가치 지향점이 있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일이나 꿈을 꾸고 이루는 일은 ‘한정된 소수’ 만의 것이 아니에요.

LIKELION은 다시 모두가 꿈을 꾸며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Web3 기술로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브랜드이고 테킷은 ‘누구든지 그런 세상을 만들 수 있고, 누릴 수 있다.‘라는 의식으로 기술을 교육하는 브랜드예요. 그리고 이런 가치를 실현시킬 방법으로 ’함께 나아가는’이라는 가치점을 두고 있어요. 이는 교육 과정, 결과의 효엄을 높이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지만 그를 넘어 ‘나와 신념을 함께 할 또 다른 이를 만나고 소통하는 곳.‘이라는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에도 큰 서비스 지향점을 두고 있습니다.



Q. 반대로 ‘TECHIT’을 브랜딩 할 때 지양하고자 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위의 경우와 반대되는 가치를 생각하시면 돼요. ’ 일회성’으로 교육 이후의 삶을 꿈꿀 수 없고, 교육의 효과가 이후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 그리고 ‘단절’ 또는 ‘소외감, 고립감’이라는 심상을 심어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어요. 말로만 ‘경계한다’에서 끝나지 않기 위해 브랜딩 초기 단계에 실질적인 행동을 취하기도 했었어요.

수많은 함께의 과정이 있었지만 큰 행동을 짚어 말씀드리자면 브랜드 네임은 LIKELION의 교육 서비스를 만드는 사원 전체가 함께 디자인하는 방식을 택했어요. 디자인하는 방법을 가르쳐 드리고 프로세스를 설계해 ‘함께 만드는 우리 서비스의 이름’이란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괏값이랍니다. 그 덕에 1차 후보 안이 총 81개 나오기도 했었죠…



Q. 마지막으로 ‘TECHIT’으로 교육생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A. TECHIT에 오시면 ‘내 아이디어와 목표가 실현되는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드릴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더불어 그 안에 존재하는 Web3라는 개념으로 ‘더 큰 꿈을 이룰 수 있다’라는 의지와 함께요. 마지막으로는 이런 경험과 심상을 함께 누리고 느낄 동료들을 잔뜩 만나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멀지 않은 미래에 많은 이들이 만나게 될 테킷의 커뮤니티 안에서요.

매거진의 이전글 멋쟁이사자처럼 스타트업스쿨 4기 교육생을 기다리며(2)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