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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생각 끊어내기

by 소준희

끝도 없이 과거의 불쾌한 기억들이 떠오른다. 잘못 생각해서 한 일이 계속 떠올라서 자책하게 만들고 아이들에게 더 신경 쓰지 못했던 일이 떠오르면 가슴이 아프다. 잘한 일을 떠올리며 웃고 살고 싶은데 그게 안된다.


<머릿속 생각을 끄고 일상을 회복하는 뇌과학 처방전-생각의 배신>을 읽으면서 나의 문제점을 한 발짝 떨어져서 보게 되었다. 책을 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배종빈 원장은 구체적인 사례를 설명하면서 문제의 핵심을 짚어준다. 나의 상태를 진단해 주는 것 같아서 한결 마음이 가벼워진다. 이 책을 다 읽으면 나의 부정적인 기억의 연결고리를 풀 수 있을까.


그날 잘한 일 적어보기를 해볼까. 나의 긍정적인 모습을 찾다 보면 반복되는 부정적인 생각들을 끊어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생각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불안과 우울의 악순환에서 벗어나는 사고의 기술'이라고 표지에 적혀 있는 대로 나의 생각의 방향도 긍정의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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