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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우성 Apr 25. 2023

브랜딩과 연애의 공통점


저는 브랜딩이 연애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상대방이 나를 좋아하게 만들어야 하니까요. 상대방을 고객으로 바꾸어 생각해 봅시다. 상대방의 마음에 들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외모? 물론 중요하죠.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떤 모습으로 보이고 상대방의 마음속에 어떤 이미지를 만드는 가입니다. 이미지가 비단 외모에서만 나오는 것은 아니죠. 상대방을 대하는 나의 태도, 나만 의 스타일, 나의 행동 그리고 나의 가치관과 생각도 나에게 호감을 느끼고 나를 좋아하게 만드는 요소가 됩니다.


이를 브랜드에 대입해 생각해 보죠. 외모만 바꾼다고 고객이 우리를 좋아할까요? 물론 브랜드를 다시 볼 기회를 제공할 수는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만큼, 아니 그보다 중요한 것은 브랜드의 철학(생각)과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 그 브랜드만의 태도와 스타일 등입니다. 브랜드 로고와 심벌, 컬러 등 겉모습을 바꾸는 것이 브랜딩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죠. 이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요소는 다양합니다. 브랜딩은 결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모든 것들을 설계하고, 기획하고, 보여주는 것입니다.


<마음을 움직이는 일> P.89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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