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다니시는 분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직'장'이 중심인 분과 직'업'이 중심인 분으로 말이죠.
직장이 중심인 분에게는 아래의 것들이 중요할지 모릅니다.
회사의 네임밸류ㅣ내가 몸담고 있는 회사가 얼마나 유명한 회사인가. 주변의 인지도가 매우 높아 누구나 아는 회사인가
회사의 규모ㅣ얼마나 큰 규모의 회사인가, 그 안에서 나의 고용 안정성이 어느 정도 보장되는가
복지ㅣ직원들에게 다양한 금전적 혹은 그 외의 복지와 편의 시설들을 다른 곳보다 많이 제공하고 있는가
처우ㅣ평균 연봉 혹은 남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연봉 테이블을 기준으로 삼고 있는가
한편 직업이 중요한 분들에게는 아래의 것들이 중요하겠죠.
자기 업의 발전 가능성ㅣ내가 이곳에서 나의 전문성을 더욱 성장 혹은 확장시킬 수 있는가
도전할 수 있는 기회ㅣ전문성을 발휘하기 위해서 회사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가
그에 따른 권한과 책임ㅣ나의 업을 나 스스로 결정하고 진행시킬 권한이 온전히 나에게 있고 그에 따른 책임도 함께 병행하는가
물론 어느 쪽이 좋고 나쁘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단지 어느 쪽이 나에게 더 가치 있는지가 중요할 뿐이죠.
저는 직업이 중심인 사람입니다. 브랜딩을 좋아하고 이것에 욕심도 많고, 어느 브랜드에 소속되든 이쪽으로 계속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고자 노력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타입의 직장인인가요?
마음을 움직이는 일(북스톤)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