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 52가지 영화, 52가지 베이커리
세 번째 영화,
마녀 배달부 키키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보고 싶은 영화였어요.
볼 수 있는 방법을 구하지 못해
리뷰만을 보며 상상해가며
아직 보지 못해 아쉬운,
영화 속 청어 파이가 궁금한,
마음을 안고
토요제과점을 준비했습니다.
# 1.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 2. 사람들에게 온정을 느끼는 초콜릿 케이크도 끌렸지만 주인공 키키를 더 성장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는 청어 파이를 준비했어요.
상상 레시피여서 정확한 g수가 없어요.
작업실을 다시 갖추면 꼭- 해보고 싶은 메뉴입니다.
영화 속 청어 파이는
프랑스 느낌의 키쉬일까요
영국 느낌의 피시 파이일까요.
궁금해하며.
# 3. 리뷰를 보던 중
미야자키 하야오의 인터뷰를 보게 되었어요.
“지지의 목소리는
원래 키키 자신의 목소리였습니다.
키키가 성장했기 때문에
지지의 목소리가 필요 없게 된 것이죠.
변한 것은 지지가 아니라 키키입니다.”
_ 미야자키 하야오
# 4.
“우울할 때도 있지만 전 이 마을이 좋아요”
내 시선과 내 사고와 다른
타인과 함께하는 삶에서
다름이 있을 수 있다 걸
그저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그 안에 행복을 마주하는 것
다른 사람의 사고와
내게 건네는 표현이 중심이 아닌
자신의 사고와 감정을 더 들여다보는 것
영화를 읽으며
들었던 생각들,
시선이 머문 사진들이에요.
영화를 직접 보는 날엔
어떤 생각이 들지 궁금해지며
다음 토요제과점 영화를 생각해봅니다.
scene 1.
scene 2.
scene 3. 청어 파이!
지금 생각해보니
청어 모양이 파이와 같은 색인걸 보면
청어가 속에 들어있고
청어 모양을 더한 파이지를 덮고 구워 낸
피시 파이일까 싶어요.
scene 4.
scene 5.
scene 6.
뭔가 ‘사랑의 레시피’라는 영화에서
닉과 케이트, 조이의 간판이 생각나요.
다음 영화는 사랑의 레시피를 할까 봐요.
scene 7.
bakery record / 토요제과점
cinema project / 3. 마녀 배달부 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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