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이 그대를 부를 때
고개를 돌리고
냐옹이를 쳐다보라
세상의 어떤 것에도 의지할 수 없을 때
냐옹이에게 기대라
저편 언덕처럼
슬픔이 그대를 손짓할 때
냐옹이에게 걸어가라
세상의 어떤 의미에도 기댈 수 없을 때
냐옹이 배짤에 손을 얹고
냐옹이에게 기대라
냐옹이에게 의지하되
다만 냐옹이의 소유가 되지 말라
-류시화 시인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중 "저편 언덕" 패러디 시
언제나 내 곁에 머물러 주는 냐옹이에게 바치는 시.
일상에 매일 미소짓게 해주는 나의 천사들, 오늘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