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 되어 달력을 새로 넘겼다. 여느 때와 같이 겨울 풍경이 담겨있을 12월 그림을 예상했는데 녹음이 가득한 한여름 그림이 나왔다. 이번 여름 어딘가에서 한 번쯤 본 듯한 알록달록 초록 풍경이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얼어붙었던 마음을 어루만져 준다.
이젠 지나간 여름이라고 잊혀지고 있던 이야기들과 시간들이 사르르.
그래 계절이 바뀐다 한들 우리들의 여름은 계속될 거야.
오랜 해외생활중이고 현재는 스위스에서 생활중 입니다. 교육, 여행, 해외생활에 대한 다양한 글을 나눕니다. 말랑 말랑한 감성에세이를 종종 끄적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