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라일러플 Dec 16. 2017

하루 한편의 쉬운 시쓰기 #93


황현민





쓸쓸의 반댓말은

무얼까요?


있기나 한 걸까요?


그말,


있으면 있었으면

참 좋겠어요


쓸쓸이

지나고 나면


그날 오겠지





ㅡㅡㅡㅡㅡ

앞으로 외롭다, 란 생각이나 말을 하지 않아도 되겠다. 쓸쓸, 이란 따뜻한 말이 있으니까... 그 반대말이 있다면 있었다면 모두들 아름답고 순수하고 지혜롭지 않았을까? 이 세상 모두 극락이 아니었을까?

말의 힘은 작지만 무궁무진합니다.


오랫동안 쓸쓸의 반대말을 쫓아 그말을 생각합니다.


쓸쓸,

이말을 알게 해주신 김성장 선생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작가의 이전글 이런 식 2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