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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편의 쉬운 시쓰기 #92
이런 식 2
황현민
처음엔 부끄러운 줄 알았다가 나중엔 아니란 걸
아는 아이가 있다
처음부터 나중까지 부끄러운 것이 아니란 걸
처음엔 부끄러운 줄 몰랐다가 나중에는 아는 아이가 있다.
아시겠어요?
당신은 어떤 어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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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종종 첫 번째 아이다. 하지만 두 번째 아이이고 싶다. 그가 진짜 부끄러움을 아는 어른이다.
하루 한 편씩 시를 짓고자 하는 마음으로 틈틈히 시를 지으며 살아갑니다. 좋은 시를 지으며 잘 살고 싶습니다. ⓒ 2017. 황현민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