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편의 쉬운 시쓰기 #116
쓸쓸의 반대말 10
황현민
처음 검정이었을 때 검정 그 속에서 검정을 살았을 때 늘 검정이었을 때 검정과 검정을 만났을 때 마냥 검정했을 때 검정검정 검정 거렸을 때
어느 날 검정이 찢어졌을 때 그 사이에서 하양 거렸을 때 하양하양 검정과 검정이 흩어졌을 때 맨 처음 쓸쓸을 알았을 때 허공에 몸을 저으며 너무나 검정을 기다렸을 때
다시 검정만 남았을 때 검정 검정 암흑일 때
요즈음 우주를 둘러싼 암흑을 너무나 생각한다. 결국 참에너지는 검정이라는 생각을 했다.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행복은 검정 검정 암흑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