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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일러플 Apr 14. 2021

이상해

모든 서류의 뒷장을 꼼꼼히 확인하자!!!


서울은 이상해
오피스텔은 이상해

요즘 플젝으로 바빠서 신경을 못 썼는데
자다가 생각이 나서 일어나 생각을 하며 메모를 한다
그러니까 차량 등록이 되어있지 않아서 엊그제 비 오는 날 입주자 카드 작성을 해서 제출했는데 보지도 못한 뒷장에 동의서 (두 곳)에 사인을 하라 해서 급히 사무실로 복귀해야 해서 읽지도 않고 사인을 했던 것이 떠올랐다 찜찜했던 게다

처음부터 쓸데없는 것을 입주자에게 다 물어본다. 어느 부동산과 계약했냐? ㅇㅇ 부동산 맞냐? 그러더니 뒷장에 사인 다 하니까 갑자기 차량등록증을 가져오란다. 그래야 자동차 출입 등록이 가능하단다. 그냥 해주시죠? 안된단다. 입구에서 방문자,라고 하면 다 출입시켜 준단다 (관리 소홀 아닌가? 방문자요,하면 아무나 다 출입 가능하단 얘기잖아! 보안이 엉성하구먼!) 다음에라도 등록증 가져오면 자동차 출입 등록을 해준다고 한다  (전 방문자가 아니라 입주자입니다!) 아, 놔, 어이없다.

그나저나
그 뒷장에 사인한 거 도대체 뭘까? 개인정보 동의도 분명 앞장에서 싸인하고 확인 다 했는데... 뒷장이 왜 있지?? 아 놔, 뒷장에 그것도 두 곳에 사인을 왜 했을까? 아 놔, 정말 나 바보인가 봐! 아, 급하게 일처리 하면 안 된다니까! 이렇게 아무 생각 없이 확인도 없이 그러면 안 되는데... (청주 모 은행도 그렇고 부동산 중개인도 그렇고 여기 오피스텔 관리인도 그렇고) 다들 대뜸 들이대면서 읽을 시간도 주지 않고 사인해야 등록된다면서 사인을 강요한다. 세상이 양아치 투성이다. 어쩔 수 없이 싸인을 해야 했다네.

관리소 가서 다시 확인해 봐야겠어.
그리고 입주자 카드에 차량정보 다 등록했는데 왜 자동차 등록증을 가져오라는 걸까? 그럼 미리 말을 하던지? 엘리베이터 안내문에 그런 문구도 전혀 없었잖아! 정말 이상한 관리소다. 내가 살던 아파트에서도 자동차등록증 등 개인정보 서류를 절대로 요청한 적이 없었는데... 이런 일이 전혀 없었는데... 참으로 이상하고 찜찜해서리 자다가 일어나 메모를 한다네

무슨 서류에 사인이 많아! 뒷장이 또 있었어! 아, 뒷장에 무언가 있을 줄은 몰랐었지! 아 놔, 뭔가 속은 기분이 드는 건 뭘까? 왜 읽어보라고 하지도 않고 대뜸 들이대고 싸인을 강요해!

담부턴 종이 뒷장을 꼭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겠다. 정말 중요하겠다! 앞으로는 모든 서류의 양면을 확인하도록 습관을 들여야겠다. (대부분 양면 인쇄를 하지 않는데... 계약서도 양면 인쇄를 하지 않는데...) 종이를 아끼려고 그런 것 같지 않단 말이지! 분명 앞장에 개인정보 동의 사인을 했단 말이야! 앞 장에서도 내 이름을 여러 번 적었잖아!!

뭐, 개인정보들이야 이미 세상에 노출된 세상 아니던가? 뭐, 그래도 정말 찜찜하단 말이지!!

서울은 이상해
오피스텔은 이상해

서울만 그런가 다 이상해 세상이 다 이상해

사진 속 건물도 이상해!










#서울이이상해
#오피스텔은이상해

#세상이다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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