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장

하루한편의 쉬운 시쓰기 #6

by 라일러플


모기장

황현민



너의

몸 안에 있을 땐

안전했지만


불투명한

너의 피부에 닿았을 때

나는


울퉁불퉁해졌다 처음으로


그때부터

세상은 무섭다는 소문을 들었다


수염이 많이 자랐는데도

나는 이곳을

떠나지 않았다


여기가 좋으니까 나는 안전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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