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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일러플 Jun 16. 2022

어족과 민족과 체형에 관한 단상


어족과 민족과 체형에 관한 단상

황현민





나는 이렇게 유추한다. 나의 상식을 기반으로ㅡ

고조선에서 분화된 부여, 부여에서 분화된 고구려, 고구려에서 분화된 백제와 발해,... 이와 대응하여 고조선에서 흩어졌다 결집된 (통일)신라가 있다고 본다.


여기 첨부된, K 방송국 다큐에서 캡처한 메인 이미지와 같은 아리송한 어족 분류가 있다. 과연 왜 이럴까?


부여어와 한어, 두 가지가 있었다는 것도 그렇다. 아무튼, 부여어와 고구려어와 일본어가 동일 어족이란다. 미친 개소리 아닌가?! 물론, 이것은 어음에 관한 것이지 문자에 관한 것은 아니니 문제 삼을 것도 아니다. 즉, 민족의 뿌리를 알 수는 있다는 거다. 즉, 일본의 조상은 부여족이란 거다.


아쉽게도 고구려어를 이은 후손은 없다. 미친 역사 아닌가?!! 언어가 없으면 민족이 없는 것일진대ㅡ 이 그림 한 장으로 어마어마한 오류 혹은 진실이 드러나고 있는 셈이다. 중국의 동북공정보다 더 심각하다고 볼 수도 있겠고 이것이 진짜라면 새로운 연구를 해서 진실을 증명해야 하리라.


아무튼, 고구려를 이은 발해가 멸망하면서 고구려어는 사라지고 그 후손들도 사라진 듯싶다. 물론, 타국으로 흡수되었으리라. 만주나 그 너머로 혹은 중국으로 혹은 한반도로 흩어져 살았으리라.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부여어 외에 한어가 있음을 보자. 한어가 지금의 한국어다. 원시 한어는 즉, 고조선어다. 여기에 신라 이후 고려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실로 다행 아닌가? 고려는 후삼국 시대를 거쳐 신라보다는 고구려를 계승한 나라가 아니었던가? 당시 궁예나 왕건이 고구려 후손이었건 아니었건 당시 다수의 고구려 후손들이 살았던 것은 분명한 셈이다. 하지만, 이미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그들도 신라어를 사용했으리란 거다.


여기서 다시 그림을 보자. 고구려어처럼 백제어가 사라진다. 안타깝다.


다행히, 한국어는 고조선에서 신라, 신라에서 고려, 고려에서 조선으로 이어졌고 이후 조선에서 대한민국으로 계승되었다. 정말 다행이다. 따라서 조선이란 나라 이름에서도 이성계가 고조선을 계승했듯이 지금의 우리나라는 고조선의 후손임이 분명한 게다. 그리고 고조선어가 지금까지 이어져 온 어족이다. 언어가 살아있으므로 고조선의 후손인 한국인 민족이 대대손손 살아있는 셈이다.


역시 KBS 다큐는 훌륭하다. 아리송한 것에서 역사적 진실을 대변하고 있다.


자, 다시 그림을 보자.

부여어는 왜 고조선어에서 갈라졌을까?! 그것은 갈라진 것이 아니라 변화된 것이다. 부여는 고조선 이후 나라다. 또는 부여를 후기 고조선이라고 봐도 옳다. 허나 이미 흩어진 고조선어는 고대 삼한에서 지금의 한국어가 이어져서 신라로 이어진 게다. 부여는 고조선이란 나라 이름을 부여로 개명하였고 이후 독자적인 언어로 발전되었던 게다. 언어는 지역과 지역이 서로 소통하지 않으면 지역과 지역이 점차 다른 언어로 바뀌는 법이니까 뭐, 같은 지역에서도 수많은 사투리와 비슷한 언어들이 많은 것을 보면 언어는 쉽게 변한다. 결국, 같은 언어를 쓴다는 것이 곧 같은 민족이란 셈이 된다.


결국 부여어는 일본어로 살아남았다. 고로 일본인은 부여의 후손인 셈이다. 고로 (고조선의 후손인) 부여의 후손인 일본은 결국 (피를 이어받지 않은 일본 원시부족들도 언어 상의) 고조선의 어족(언어상 후손)이 되는 셈이다.


어족으로 따져보면, 일본은 한국과 같은 조상을 가진 셈이다. 하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갈라진 부여어와 한어는 결국 다른 어족으로 다른 민족이 되어 버렸던 게다. 지금 한국어와 일본어는 완전 다른 언어이니까 언어가 다르면 다른 민족이란 법칙은 참일까? 반면, 언어가 같으면 같은 민족이란 법칙도 참일까? 민족이란 범주는 과연 무엇일까?


한국어가 사라지고 영어만 사용할 줄 아는 한국인들이 있다고 가정한다면, 과연 한국인은 어느 민족일까? 미국인일까? 한국인일까? 한국어를 잃어버린 민족이 과연 한국인일까? 어족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민족으로 결집되기 마련이다. 다른 대륙에 살더라도 언어를 잃어버리면 민족성과 정체성과 역사를 점점 잃어버린다. 결국 민족성이 사라지고 어족이 굳어지면 어족에 맞는 민족으로 변화기 마련인 게다. 당연히 언어를 잃어버리면 민족도 사라지는 법이다. 한국인이 모국어를 잃어버리고 영어를 사용한다면, 불과 50년이 지나자마자 한국인은 사라지고 미국인이 되어버릴 게다.


다큐에서 말하듯 언어가 거대한 힘인 게다.



아, 그리고 여기에 한국인의 체형에 대한 이야기를 추가하고자 한다. 땅의 너비와 인간의 체형이 비례하는 것에 대해서 나의 유추를 메모하고자 한다.


신기하게도 섬나라 사람들은 체형이 작다. 이것은 살아가는 터전의 크기와 인체의 크기가 미스테리한 법칙에 의해 비례한다는 거다.


백제와 신라의 차이도 그러하다. 백제는 섬이 많다. 사실 강도 작고 산도 작아서 백제 사람들은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한다. 백제인과 일본인이 서로 친했던 까닭이기도 하다. 따라서 부여어를 사용한 사람들은 대륙적 성격보다는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이어질 정도로 반도적 체질이 강했으리라 본다. 반면, 신라인들은 고구려인처럼 대륙적인 체질이었으리라 유추해 본다. 그래서 백제인들보다는 신라인들이 덩치가 조금 더 컸으리라고 유추해 본다.


아시안 인류 중 서양인처럼 덩치 큰 민족들이 많다. 특히 중앙 대륙에 사는 아시아인들은 러시아인들처럼 체형이 큰 민족들도 많은 까닭이다.


자, 여기서 유추해 본다. 고대 고조선인들의 체형은 과연 어땠을까? 단언컨대, 대륙적 성격이라서 서양인처럼 덩치가 컸으리라고 본다. 사실 남자가 여자들보다 덩치가 큰 까닭도 이와 비슷하다. 활동적인 남성들이 여성보다 덩치가 크다. 뭐, 못 먹어서 덩치가 작은 것은 예외다. 유목민들은 대륙적이지만 식량이 부족해서 소식을 한다면 체형이 작을 수밖에 없다. 이렇게 형성된 체형도 유전되고 이러한 체형도 성격과 비례하여 유전되었으리라 생각한다.


따라서 인종은 크게 흑인, 황인, 백인으로 분류되고 황인종이라 해서 다 덩치가 작은 것이 아니란 사실을 인지하고자 한다. 뭐, 흑인과 백인도 마찬가지다. 흑인들이 대체적으로 덩치가 큰 것은 아프리카 대륙이 크기 때문일 거라고 나는 유추하는 것이다. 물론, 예외는 있다.





아, 만약, 한국인이 모국어를 잃어버리고 영어를 100년 이상 사용해서 민족성을 잃어버렸다고 치자. 뭐, 미국인이 되었다고 치자. 이때 과연 체형도 바뀔까? 하하하


정답은 별반 차이가 없다는 거다. 왜냐하면, 미국인 평균 키가 사실 그리 크지 않기 때문이다. 그만큼 미국은 다인종 다민족 연합국가이기 때문이다. 한국인과 미국인의 평균 키 차이는 2cm에 불과하니까


혹시 한국인이 미 대륙에 가서 산다면 대륙의 기운을 받아 유전적으로 점점 키가 커질지도 모를 일이지만ㅡ  하하하


이런 재밌는 생각을 유추해 보았다. 참 재밌죠?










(C) 16/06/2022. Hwang Hyunmin.

#어족

#민족

#언어

#체형

#language



타이틀 이미지 출처 :

https://youtu.be/PWw8bgPFwY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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