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푸른 잎
- 신선의 차를 찾아서 진짜를 찾아서
등푸른 잎
황현민
차,
신선들은 왜 차를 마셨을까?
그 차는 뭘로 만들었을까?
무엇보다 차가 술보다 몸에 더 좋고 겨드랑에 날개가 돋아 날아갈 것마냥 더 맛있었다고 하던데_
아주 오래전 차 맛은 이야기만 들어도 정말 신비롭지 않을 수 없다
도대체 어떤 맛이었을까?
술보다 차가 더 맛있던 것이 확실하다 많이 먹어도 괜찮았던 것도 확실하다 물 대신 술을 마실 순 없어도 예나 지금이나 물 대신 차를 마실 순 있으니까
지금과 다른 점은 바로 차의 맛이 아닐까 싶다 날개가 돋아 날아갈 것만 같았던 그 차 맛은 과연 어떤 맛이었을까?
등푸른 잎,
차,
고대의 차는 분명 현대와 다른 차였을 것은 분명하다
우리나라의 (신선들이 즐겨 마셨다는) 차는 (역사 왜곡과 함께) 사라지고 역시 중국의 차가 우리나라로 전해졌다고 한다 실로 황당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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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우리나라 땅이 중국 대륙에 있었음이라!!
한반도와 같은 지명이 여전히 중국에 남아있는 것만으로도 이미 다 증명되었고 역사서에 해전이 없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증명되었다 (고대는 육로가 발달되지 않았던 터라 좁은 산길을 수십만 군대가 이동한다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 그래서 고대는 해상 이동이 활발했던 게다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와 싸웠어야 했다 그런 기록이 전혀 없다 한반도의 해전은 왜란뿐이었다) 그리고 일식 기록만으로도 중국 대륙에 고구려, 백제, 신라가 존재했었음이 과학적으로 이미 다 증명된 터다
외국인들이 이미 다 인정했는데 한국인만 여전히 오류투성이 역사서를 굳게 믿고 반도사관에 빠져 살아가는 현실이다
왜 그렇겠는가? 역사를 잃어버린 민족에게 국가가 존재하겠는가? 조선시대부터 지금까지 이 나라가 진정 배달민족의 순수한 국가였는가?
또 쓸데없는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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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신선들이 마셨다는 차,
우리 고유의 차,
우리 순수 고유의 차는 도대체 어떤 차였을까?
한반도에도 옛부터 산야에 차나무들이 많았다고 한다 차나무는 열대나 온대나 추운 곳에서도 다 잘 자란다고 한다
차나무는 사시사철 푸르른 나무다
등푸른 나무,
사시사철 푸르른 나무는 많다
소나무, 사철나무, 동백나무, 대나무, 조릿대,... 어라, 왜 더 떠오르지 않는 거지?!!
아, 결국 차,라는 것은 나무의 잎인데_ 등푸른(늘 푸르른) 잎이 모든 차의 재료가 되지 않았을까?
신선들은 솔잎과 잣잎을 주로 먹고살았으니까_ 솔잎과 잣잎을 차로 만들어 마셨을 수도 있었겠구나! 무엇보다 차의 맛은, 차를 말리고 덖고 끓이는 정도에 따라서 좋은 물에 따라서 차 맛이 다르다고 하는 걸 보면_ 차를 만들고 끓이는 비법이 있어서 옛부터 차맛이 위대하고 신비로왔던 것이 아닐까 싶다
고로, 아주 오랜 시절부터 겨울철에도 푸른 잎을 가진 나무를 신성시하고 그 나뭇잎을 따서 차로 사용했으리라 싶다
설마 우리나라가 신선의 나라인데 그 흔한 차나무가 없었겠는가?!!
옛 그림들, 차를 끓이는 그림들에는 항상 소나무가 있다 매난국죽이 아닌 소나무가 있다 소나무는 신선의 나무다 순수한 우리 겨레의 나무다
나무를 크게 둘로 나누면 소나무와 참나무라 할 수 있다 옛부터 소나무와 참나무는 선인과 속인의 차이였겠다 그래서 왕이나 귀족들은 소나무를 주로 심고 주로 그렸다
소나무,
신선의 나무라 할 수 있겠다
솔잎과 댓잎과 조릿대잎으로 차를 끓여 먹을 수 있다 사철나무나 동백나무 잎으로는 끓여 먹어 본 적이 없다 뭐든 등푸른 나무의 잎은 차가 되리라!
차의 맛,
재배, 따기, 덖기, 보관, 끓이기, 물,... 정성과 함께 차의 맛이 결정되리라!
옛부터 전해지는 위대한 차의 맛을 과연 맛볼 수 있을까?
그 맛을 맛보기 위해선 우선 호흡을 잘해야 할 게다!
차를 마시면서 차의 기운을 함께 운할 때 비로소 차의 맛이 결정될 것이기 때문이다
호흡,
좋은 호흡을 돕기 위해서 술이 아니라 좋은 차를 마셨다
그래서 신선들이 차를 즐겨 마신 까닭이다 아니, 차를 마시면 절로 호흡이 훨씬 좋아졌으리라
(C) 2023. 02. 01. Hwang Hyun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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