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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일러플 Feb 13. 2023

-와 _와 ㅡ

하루한편의 쉬운 시쓰기 #332


-와 _와

황현민





에밀리 디킨슨의 대시가 힘차고 보기 좋아서 그녀의 대시를 쓰기 시작했다


대시는 기존 문장에 없던 새로운 호흡을 만들었다


나만의 긴 호흡을 위해 나는 한글 모음 'ㅡ'를 사용했다


키보드에는 긴 대시가 없다

대시를 두 번 사용해야 하는데ㅡ 한글의 ㅡ가 있어 방금처럼 나만의 대시를 구사할 수 있다


_

이것은 대시처럼 생긴 언더바다

키보드에서 자주 두드리지 않는 기호


나만의 대시, 한글 모음 ㅡ는 언더바를 두 번 두드린 거랑 길이가 같다

대시 두 개를 두드려도 마찬가지--


방금 전  짧은 대시 두 개를 사용했다


이 글을 카피해서 다른 사이트에 붙여넣기하면ㅡ

어느 곳은 나만의 대시가 짧은 언더바로 또 어떤 곳은 짧은 대시로 자동 보정된다


그러거나 말거나

나만의 대시 ㅡ를 고수하고자 한다


고로,

내 글의 대시 하나 혹은 언더바 하나는 한글 모음 ''라는 사실이다


글자 다음에 대시 하나만 사용하란 법도 없다

보다 편안한 호흡과 이해를 위하여ㅡ 나만의 대시 여러 개를 동시에 사용할 수도 있다

지금처럼ㅡㅡㅡ


이렇듯 나의 대시는 한글 모음의 ''란 사실이다


드넓은 표현의 문장을 위하여ㅡㅡㅡㅡㅡ










(C) 2023. 02. 11. Hwang Hyunmin.

#대시

#언더바

#한글모음ㅡ

#문장호흡

#문장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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