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은 음식에 대한 쉬운 이해
신선하지 않으면 썩은 음식이고 독 덩어리다. 먹으려면 독을 잘 제거하라.
썩은 음식에 대한 쉬운 이해
갓 재배한 음식이 아니면 썩은 음식인 이유는 오래되면 음식이 부패하거나 (운이 좋아서) 발효가 되거나 잘 마르거나 하는 것 때문만이 아니다. (발효나 마른 경우는 곰팡이를 주의해서 잘 제거해서 먹을 순 있지만) 오래되었는데도 멀쩡해 보이는 식자재는 자체적으로 위험한 독을 생성하기 때문에 더욱 썩은 음식이라고 부르는 거다. 사과 씨나 장미의 가시처럼 처음부터 독을 가진 것들도 있지만, 대다수 식자재들은 오래되면 특유의 독을 발생한단다.
감자에 싹이 나면 썩은 음식이라서 당장 버려야 하는데 그것을 사람들이 먹는 거라. 그래서 아픈 거라. 유목시절에는 장수를 했는데 정착을 시작하면서 인류의 수명이 확 줄었던 원인 중 한 가지인 게다. 오래된 음식은 곰팡이와 미생물뿐만 아니라 자체 특유의 독이 생겨나 더욱 위험한 게다.
옥수수가 오래되면 그 알갱이 껍질이 석회화가 되어 위험하단다. 한때 마야인들이 단명한 원인이라고 한다. 갓 딴 옥수수가 아닌 옥수수를 먹으려면 알갱이 껍질을 제거하고 먹어야 한단다. 껍질을 제거하지 않은 옥수수 가루나 옥수수차는 독이다. 팝콘은 껍질이 폭발해서 사라진 거나 다름없으니까 먹어도 안전한 거다. 그래도 껍질을 씹어 먹지는 말자.
그래서 신선하지 않은 음식은 썩은 음식이고 독덩어리라고 하는 거다. 절이거나 건조하거나 냉장냉동 보관한다거나 할 때도 이러한 독을 제거하고 먹어야만 할 것이다. 감자에 싹이 나면 무조건 다 버려야 한다. 절대 먹어서는 안 된다. 정 먹으려거든 법제하듯이 독을 완전히 제거하고 먹어야만 할 것이다. 옥수수는 바로 먹어라. 오래된 옥수수는 씨앗으로나 사용하라. 절대 옥수수 알갱이로 차를 만들어 끓여 먹지 말라. 옥수수는 옥수수 수염으로만 차를 끓여 먹자.
선악과,
이 음식은 신선한 무화과가 아니라 땅에 떨어져 썩은 발효?된 무화과였을지 모른다.
술이 곧 선악과인 것일까?
아마도 이 세상 술과 발효 음식들도 대부분 썩은 음식이 아닐까 싶다.
썩힘을 방지하기 위해 첨가한 방부식품은 썩은 음식보다 더 썩은 음식일 게다. 술과 발효식품 대부분이 가짜인 걸까? 진짜 발효가 아닌 걸까? 그래서 먹으면 탈이 나는 걸까? 오랫동안 먹어서 건강해야지 아프면 그게 다 이런 까닭이 아닐까?
여전히 인류는 썩은 음식에 취해있다. 인류 대부분이 썩은 음식을 먹고사는데 악마는 신선한 샐러드를 먹는다. 썩은 음식이 악마의 음식일진대, 정작 악마는 신선한 음식을 먹고 산단다.
썩은 음식이란 오래된 음식을 말한다. 한마디로 썩은 음식이란 신선하지 않거나 신선해도 상한 음식을 말한다.
과일 야채를 바로 먹어야 진짜 음식이다. 오래된 음식은 이미 썩은 음식이다.
신선하고 자연 그대로인 음식이 얼마나 있을까? 이러한 하나님의 음식이 얼마나 있을까? 하나님이 땅에 떨어진 썩은 음식을 먹지 말라고 말씀하셨는데 인류가 그것을 주워 먹기 시작한 게다. 배가 고파서? 아니면 호기심에서?
이 또한 하나님의 실수였을까?
음식을 저장하기 시작하면서 유목이 아닌 정착을 하게 된 것이 사실이다. 한마디로 썩은 열매를 주워 먹기 시작하면서 정착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갓 재배한 신선한 음식이 아니면 썩은 음식이다. 신선한 음식을 오래 저장한다고 과연 신선할까? 절이거나 말리거나 냉장냉동 보관한다고 해서 과연 신선할까?
정말 먹을 게 없다.
커피와 음료는 썩은 물이다. 과자와 인스턴트 음식은 모두 썩은 음식들이다. 갓 만든 신선한 음식은 어디에 있을까? 오래되지 않은 신선한 음식은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 물론, 빠른 유통으로 신선한 음식을 쉽게 구할 수 있다. 하지만 과연 진짜 신선할까? 방부제를 뿌린 식자재나 조미료나 소스 등이 과연 신선할까? 간장과 김치 같은 발효식품도 과연 신선하다고 할 수 있을까? 신선한 식재료를 현지에서 직접 구해다가 아무런 조미료나 소스 없이 바로 요리해서 먹어야 가능한 걸까? 아니면 직접 신선한 음식을 만들어 먹기 위해 겨울이 오기 전에 따뜻한 곳으로 유목하며 살아야 하는 걸까?
모든 에너지는 신선할 때 100% 유지된다. 하지만 그 신선함이 떨어지면 그 에너지는 줄어들기 마련이다. 신선할 때 질량은 보존된다. 과연 마른 음식의 에너지량은 얼마나 될까? 질량이 줄어들고 수분이 다 빠졌으니까 잘해야 5%가 최상일 게다. 질량보존의 법칙에 어긋나는 것만으로도 진짜가 아님을 알 수 있겠다.
인류는 신선한 음식을 찾아 유목한 것이 아니라 태초부터 인류 본성에 의해서 그것이 바로 삶 그 자체이기에 유목을 했던 것이다. 유목을 하니까 늘 신선한 음식을 먹을 수 있었을 뿐이다. 유목인들은 에너지가 없는 썩은 음식을 굳이 먹지 않았고 썩은 음식을 먹으면 몸과 영혼이 아프다는 것을 알았던 게다. 썩은 음식이 곧 악마의 음식이었던 게다. 완전 정착은 썩은 음식을 먹어야만 가능했다. 유목이 삶 그 자체였던 시절에는 굳이 썩은 음식을 먹을 필요가 없었다.
인류는 지구 나이에 비한다면 아주 최근에 삶의 방식을 바꾸었다. 인류의 완전 정착 시기는 1천 년도 되지 않는 아주 최근이다. 신선한 음식이 아닌 썩은 음식을 먹기 시작하면서부터 정착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삶을 거스르고 어리석게도 에덴 동산을 나와 정착을 시작했던 게다.
작금의 인류가 곧 썩은 음식을 먹고사는 존재라는 슬프고 안타까운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C) 2023.12.28. HWANG HYUN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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