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편의 쉬운 시쓰기 #413
하늘천따지(착각 1호)
황현민
바다가 하늘일까?
사람들은 쉽게 착각에 빠진다
바다와 하늘이 닮았다고ㅡ
색깔 때문에ㅡ
시각 때문에ㅡ
바다가 어찌 하늘일까?
잘 봐,
저 구름이 바다 같지 않아
구름가가 보이니?
하얀 구름이 밀려왔다 밀려가는ㅡㅡ
하늘이 땅이고 구름이 바다잖아
태초부터 그랬어
땅이 하늘이고 바다가 구름이야
바다가 구름이야
(C) 2025.02.10. HWANG HYUN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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