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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은 필연일까?

하루한편의 쉬운 시쓰기 #415

by 라일러플


거품은 필연일까?

황현민





1993년도 무렵

퍼스널 컴퓨터 한 대 가격이 마티즈 한 대 가격이었다. 할부로 아버지가 사주셨다. 아버지 덕분에 전공과 다른 인터넷 분야에 뛰어들어 전문가가 되었다


2000년도 까지

중소-대기업의 홈페이지 메인 디자인이 1,000~2,000만 원 수준이었다. 유명 웹에이전시의 기획자나 디자이너는 해외파가 다수였다. 단순 게시판 수준의 개인과 기업 홈페이지 제작 시 500~5,000만 원을 받았다. 최소 500만 원이었다. 개당 일주일 만에 최소 500만 원을 벌 수 있는 세상이었다


당시 기준으로도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이었음이 분명하다


아쉽게도 두 거품은 금세 꺼져 버렸다










(C) 2025.02.10. HWANG HYUN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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