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편의 쉬운 시쓰기 #436
비행 친구
황현민
대형 화물기 두 대가
또 머리 위로
아주 낮게 지나갔다
놀라운 건
비행기는 역시 빠르다는 것ㅡ
얼굴 보자마자
두 비행이
저 멀리 금세 사라졌다
훈련용 구형 비행기라서 그런지
회색 연기를 뿜어내었다
그나저나ㅡ
왜 동네 위로 지나가는 걸까?
그것도 아주 낮게
이제는
저 두 비행기가 반갑다
저 둘과
친구가 된 것 같다
(C) 2025.05.30. HWANG HYUN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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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친구
#친구가된것처럼
#얼굴만보고가는친구
#사진을담지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