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옹

하루한편의 쉬운 시쓰기 #457

by 라일러플


푸옹

황현민





뿌잉도 뿌용도 아닌 푸옹에 가까운 소리였다

새벽, 창문 밖에서 났던ㅡ


그 소리에 깨어나 바라본 창문.

비도 내리지 않는데ㅡ 아무도 없는데ㅡ


푸옹, 푸옹, 푸옹, 푸옹,

푸옹, 푸옹, 푸옹, ...


뿌잉도 뿌용도 아닌 푸옹에 가까운

사람인지 귀신인지 모를 요상한 소리였다


푸옹, 푸옹, 푸옹, 푸옹,

푸옹, 푸옹, 푸옹, ...


침대에서 일어나자마자 딱 끊어진 소리였다

순간, 소름이 짝 돋았던ㅡ










(C) 2025.09.26. HWANG HYUNMIN.

#요상한소리

#미스터리한소리

#푸옹에가까운소리

#달아나버린소리

#수상한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