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편의 쉬운 시쓰기 #470
국밥
황현민
만주 벌판과 바다를 유목하며 살았던
물의 예
흙의 맥
두 민족은 본래 하나였다고
국과 밥이 말을 건넨다
둘이 아닌 하나로 어우러진 삶
그리고 사람들
모락모락
김이 오르는
예맥,
아주 오래전부터 내려온
고유의 음식
국에 밥을 말아먹으면서
예와 맥이 문득 떠올랐다
(C) 2026.01.09. HWANG HYUN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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