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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상혁 Sep 18. 2024

피할 수 없는 존재에 대한 걱정을 200%활용하는 방법

마음이야기

누나가 내년 5월이나 6월달에 둘째를 낳는다.

문득 내가 세계여행을 내년 좀 늦게 가면 상당기간 태어난 둘째를 못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못봐도 상관은 없다. 내 애도 아닌데 뭐.

그래도 조카잖아!

그래서 이 디폴트 상황을 해결할 방법을 찾는다.

그래.. 씨발.. 내년 일월달에 진짜 세계여행 가버려야겠다…!!! 내가 내 둘째조카랑 같이 새롭게 내년 6월달에 태어나야지.

앞으로 남은 시간은 오로지 돈 버는 일, 글쓰는 일, 유투브하는 일에 전념하기로. 그래서 일월이 되었을 때 수중에 얼마가 있건 일단 출발하기로.

마음에 걸리는 존재를 나를 위한 결단의 수단으로 활용해버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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