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표현 ]

내 안의 어린아이같은 순수성이라는 친구를 불러 볼깡요?

by 감성릴리

누구는 표현을 잘하고, 누구는 디자인을 잘하는 데,

누구는 그렇치 않는 건 정말 표현의 감각 이슈일까? 아닐까?

디자인하는 친구들과 나누었던 주제인데,

같은 사물을 바라보더라도 누군가는 더 멋있게 표현하는 것은

그 사람이 표현의 감각이 있는 것도 있지만.

그 사물자체를 얼마나 생명력있게 바라보고 이해하는가

결국 표현의 이슈가 아니라 인지와 정의를 어떻게 하는가의 사고가 디자인에서 훨씬 중요하지 않나 하는 얘기를 했었어요.

그래서 사물을 바라보더라도 뭔가 그것이 지닌 생명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만약 내가 스스로 그것을 들여다 보는 것이 쑥쓰럽다면

그런 얘기를 편히 나눌 수 있는, 그래서 좀 더 진실을 얘기할 수 있는

내 안의 진실의 친구를 불러보는 건 어떨까?

예를 들어 누군가는 자연을 표현한다고 하면

그냥 산, 나무가 자연에서 주로 등장하는 대표적인 것이고

초록색을 많이 쓰니 초록색이고 웬지 모델이 등장하면

순한 이미지의 한국 여자 모델이 등장할 것 같은…

그런 흔한 시선으로 보기도 하지만,

누군가는 자연이란 언제 가장 생명력 넘치고 아름다울까 하는 시선으로

찬찬히 바라보기도 하는 것 같아요.

한번쯤 눈을 감고, 내안의 얘기에 귀를 기울여 본다면 좀 다른 얘기가 보이지 않을까

그리고 자연도 이렇게 한가지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을 바라보는 시각, 거기에 어떤 이야기를 담고 싶은 가에 따라

수만가지 자연의 이야기가 탄생할 수 있다는 생각..

생각하면 할수록 재미있어 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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