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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느리 Dec 04. 2020

일상에서 영어 하자 - 종이접기 놀이 2

우리 아들의 네 살 때 꿈은 바로 '집주인'이었다.


친정엄마와 아이를 데리고 여행을 했던 6개월 동안의 유럽. 우리는 수많은 에어비앤비를 돌아다녔고, 새로운 집 새로운 환경에서 살아본다는 것은 즐겁고 기대되는 일이었지만, 또 그만큼 부담스럽기도 했다. 


한 번은 침대 위에서 그림을 그리고 놀다가 깔끔했던 흰색 시트에 빨간색 사인펜이 묻은 적이 있는데, 나는 이 일로 아이에게 크게 화를 내고 말았다. 


침대에서 같이 했잖아 하는 아이의 말에, 왜 펜 뚜껑을 닫지 않았냐며 화를 내던 내 모습. 하, 나는 참 못난 엄마였다.


다행히 아주 사려 깊던 집주인은 아이들은 다 그럴 수 있다며 이해해주었고, 페널티를 낼 필요는 없었지만 우리는 항상 새로운 집에 갈 때마다 조심했고, 나도 아들 션에게 주의를 줬던 것 같다.


"어디에 낙서하면 안 돼. 집주인한테 혼나!" 

"너무 쿵쿵 뛰면 안 돼. 집주인이 뭐라고 해."


어느 날, 아들은 "나 커서 집주인 될래"라는 이야기를 했고, 그런 아이가 귀엽고도 짠해서 눈물도 웃음도 났다. 


우리는 집에 피해를 주지 않는 종이접기 놀이, 자르기 놀이나 클레이 놀이를 자주 하고 놀았는데, 그때의 기억이 참 좋아서인지 여전히 우리는 이것저것을 만들며 놀곤 한다.   


엄마와 함께 하는 모든것을 다 좋아하는 우리 아이




아이와 함께 참 쉬운 종이접기를 해보자! (비행기 만들기)


1. Place the paper on the table. 테이블 위에 종이를 놔봐.


2. Fold the paper in half. 종이를 반으로 접어봐.


3. Fold the corners in to make triangles. 삼각형이 되도록 코너를 접어봐. 


4. Turn the paper over and fold the paper in half from bottom to top. 종이를 뒤집어서 아래에서 위로 반을 접어봐. 


5. Fold the top layer of the paper down. Turn the paper over and repeat the previous step. 제일 윗부분을 반으로 접어봐. 뒤집어서 반복해. 



6. Before you fly the glider, pull the wings out to the side a little. 비행기를 날리기 전에, 날개를 약간씩 잡아당기렴. 


7. We are done! Great job! 다했다. 잘했어!



몇 가지의 영어 표현을 알면, 영어로 종이접기 놀이는 아주 쉽기만 하다!



https://brunch.co.kr/@lilylala/140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0세부터 시작하는 참 쉬운 엄마 영어에 대한 주제로 연재합니다. 


음에는 '일상에서 영어 하자 - 클레이 놀이'에 대한 주제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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