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실 초등학교 2학년 때를 제외하고는 학창 시절 내내 반장, 부반장을 해본 적도 없을 정도로 리더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그러다가 성인이 되면서 점차 리더의 역할을 맡게 되었는데 내가 원해서가 아니라, 정말 자연스럽게 되었다. 누군가의 추천으로 얼떨결에 시작하게 되거나, 좋아서 시작한 일이 커져서 사람들을 이끌게 된 것이다.
그렇게 지내다 보니 이제는 인생 코칭도 해주며 살게 되었다.
그동안 정말 많은 꼰대들을 보며, 저 꼰대들이 과연 리더라고 불릴 만한 자질이 있을까? 생각을 했다.
이와 반대로 많은 사람들을 사랑으로 이끄는 리더들을 보며, 이분들과 꼰대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생각을 했다.
그들의 단 하나의 차이점은 이거라고 생각한다.
자기 성찰 :
자기(自己)의 마음을 반성(反省)하여 살핌을 뜻한다.
꼰대는 무조건 자신의 말이 옳다고 얘기한다. 리더는 다름을 틀림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꼰대는 누군가에게 시키려고 한다. 리더는 주도적으로 한다.
꼰대는 멈춰있다. 리더는 계속해서 성장한다.
꼰대는 자신이 최고다. 리더에게는 모두가 평등하다. 자신 역시 그들과 똑같다.
꼰대는 대접받으려고 한다. 리더는 대접해주려고 한다.
꼰대는 자기기만한다. 리더는 자기 성찰한다.
추가로, 내가 존경하는 분들은 사실 리더를 위해 리더가 되신 경우가 거의 없다. 신기하게도.
그들이 했던 말 중에 기억에 남았던 말들을 정리해본다.
-제 말을 들으시되, 성찰하세요. 여러분의 답은 여러분의 내면에 있습니다.
-내가 주인의식을 버리자, 진정으로 모두와 하나가 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언제든 리더 자리에서 물러날 준비가 되어있다. 사실 그 자리가 욕심나서 거기까지 간 것이 아니거든. 그저 자신의 세계가 확고하지만 유연했기에 사람들이 그곳으로 모인 것 뿐이지...
자신만의 세계가 나오려면 지속적인 자기 성찰은 필수적인 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