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당 선언

카를 마르크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by 노마드

지성은 공산주의의 대안으로 자본주의를 건넬 만큼 성숙했으나 그 자본주의의 대안은 떠올리지 못해, 여태껏 그 곁가지를 조금씩 자르고 또 접붙였을 뿐 결코 여물지 못해, 궁극적인 자유라는 과실에는 이르지 못했다.


어쩌면 돈을 숭배하는 이 사상이 가진 가장 큰 위험성은 그 횡포가 아니라 다른 대안을 떠올릴 기회를 원천적으로 봉쇄해, 고이고 또 고이다 썩어가고 만다는 것 아닐까.


그럼에도 자본주의는 작동하며, 그런 의미에서 자본주의는 차선은 되지 못한 차악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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