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름
모든 포기를 선택이라 포장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다음 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익숙한 길을 벗어나 새로운 길을 선택해야 하는 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그때, 결국 포기와 선택의 차이를 만드는 건 그간의 노력 아닐까. 이 길을 벗어나야겠다 확신을 주는 노력, 그 노력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포기는 선택이 된다.
스물 셋, 75개국을 여행했습니다. 책을 읽고 글을 씁니다. 내일의 여행을 꿈꾸며 오늘을 살아가는 노마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