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별다른 드라마 없이 잔잔히 흐르는 평범한 인생도 그 자체로 오롯한 삶인데, SNS에는 파도의 파고만이 나와 있어, 우리는 실제로 뒤처지지 않았음에도 스스로 뒤처졌다고 비관하며 비교한다. 정말 뒤처진 인생은 뒤처졌음을 모른다. 평범함에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