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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라이세이 Nov 29. 2015

예고 없이 (불행과 행운)

빛글의 캘리, 끄적거림 #2


예고 없이 찾아오는 불행이 있다면,
예고 없이 찾아오는 행운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어디서 본 이야기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가?


예고 없이 찾아오는 불행이 있다면, 예고 없이 찾아오는 행운도 있어야 공평하지 않은가.

지금 아무런 예고 없이 불행이 찾아왔다고 너무 슬퍼하진 말게나.

그렇다고 반대로, 예고 없이 행운이 찾아왔다고 너무 기뻐하지도 말게나.


어차피 불행이 왔으면 행운이, 행운이 왔으면 다시 불행이

곧 자네를 다시 찾아올 테니깐.


아니 어쩌면 예고 없는 불행과 예고 없는 행운은 존재하지 않을지도.

예고했지만 당신이 못 알아 들은걸지도.


그래도 어쩌랴, 우리가 느끼기가 이런데.

어쩔 수 없지 않은가.



캘리, 빛글, 끄적. 운영하고 있는 '아직은' 초보 캘리그래퍼 '빛글'입니다.
페이스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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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은 https://instagram.com/calli_bit.writing
 글을 쓰고도,  글을 그리기도 하는 (하고프면 하고플대로) '빛글로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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