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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라이세이 Oct 29. 2020

[HMM] 21분기만의 흑자 전환! 그 비결은?

https://m.blog.naver.com/lim6922/222130282522


현대상선에서 사명을 HMM으로 바꾼 HMM은 21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글로벌 국적선사들이 선박 공급울 줄인 코로나 시기에 오히려 대형 선박을 수주한 HMM이 물동량을 모두 받아내면서 크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관련 기사에서 눈길이 가는 부분은 중소협력사와 상생에 대한 HMM의 횡보와 ESG가 주목 받는 요즘, 탄소배출권에 대한 고려가 배재훈 사장의 마인드에 굳게 박혀 있다는 점이다.


- HMM은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돕기로 했다. 수익 감소를 감수하고서라도 배를 더 띄워 수출품을 실어 나르는 방식으로다. 당장 일부 손실을 보더라도 장기적으로는 화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이득이라는 게 HMM의 계산이다.

-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2018년 4월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수립한 이후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 초대형선 발주와 같은 지원을 실시한 결과 HMM의 영업이익이 21분기만에 흑자 전환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는 국적 해운기업들과 화주기업들 간 상생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08년 대비 70%까지 줄이고 2050년까지 전체 컨테이너선의 탄소 중립 도달을 목표로 환경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2019/11/18, 영국 해운물류 전문지 로이드 로딩 리스트가 주최하는  ‘Lloyd’s Loading List Global Freight Awards 2019’에서 친환경부문 최우수선사로 선정되면서)


LG전자와 판토스 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던 배대표는 해운 분야에서 선두적으로 디지털을 접목하기도 했다. 그의 인터뷰를 찾아보면 업무 환경이나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 비즈니스 트렌드에 발맞추는 모습을 찾을 수 있다.

그는 '페스티나 렌테', 즉 '천천히 서두르라'는 표현을 하며 자연스레 조직문화에 본인의 경영 철학을 녹인다고 하였다. 이는 최초의 로마 황제인 아우구스티누스가 자주 사용한 말이라고 한다.


이런 노력들을 반증하듯 시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HMM은 굳건히 수익률을 유지 중이다. 포트폴리오 내에서 수익금 기준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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