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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이세이ㅣ내게 남은 이야기
스타벅스와 영화 <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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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이세이
Jan 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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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을지로 일대 스타벅스는 일회용컵 없는 매장이다.
2. 회사가 있는 프레스센터 1층의 스타벅스도 마찬가지.
3. 해서 텀블러를 챙기지 않고 테이크아웃 할 땐 보증금 1,000원을 내고 리유저블컵에 커피를 테이크아웃 해야 한다.
4. 리유저블컵이 쌓이는 모습을 볼 때마다 나는 영화 <터미널>을 떠올린다.
5. 고향에서 벌어진 쿠데타로 여권이 정지되어 어쩔 수 없이 뉴욕 공항에서 오도가도 못하게 된 나보스키(톰 행크스).
6. 영어도 잘 하지 못하는 그의 눈에 띈 것은 카트 반납기다.
7. 카트를 반납하면 돌려주는 25센트.
8. 나보스키는 공항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주인 없는 카트를 찾아 반납하여 동전을 얻는다.
9. 그리고 버거킹으로 달려가 햄버거를 사서 주린 배를 채운다.
10. 처음엔 버거값 정도의 동전이었지만 나중엔 버거값 이상의 동전이 모여 버거킹 직원에게 말한다. "Keep the change."
#스타벅스 #리유저블컵 #보증금 #터미널 #톰행크스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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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분 어치의 삶> 출간작가
"Editorial Director" 글을 쓰기도, 그리기도 합니다. 빛글로다, 에라이(Ly), 그리고 임영재. (Since 201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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