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림부스 Jul 12. 2022

귀에도 경계선과 문이 필요할까?


우리 귀는 항상 열려있지만 그만큼 기습공격에도 많이 노출되어있다.


물론 살아가면서 자신이 듣고 싶은 말만 들으면서 살아가기는 힘들고 성장을 할 수도 없다.


사람과 사람 사이

때로는 예상하지 못한 타이밍에 들어서는 안될 소리 혹은 들어서는 곤란한 말을 듣게 되어

곤란해지거나 머리가 복잡해진다.


또 그걸  가만히 듣고 있으면서 상대방 말을 끝까지 듣다 보면

이제는 하다하다 질려버리는 경우도 생긴다.

그리고 분명히 듣는 입장인데 자리가 불편해지고 곤란해진다.


'차라리 몰랐으면 더 좋을걸...'


'그만 좀 말하라고 말을 해야 하나??'

할많하않 단어가 이래서 생겼나?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런 생각이 든다.


'저렇게 연설하듯이 말을 하는데.. 당사자 앞에서 말 하지 ..'

'정작 당사자 앞에서 말을 못하나?'


그렇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고민에 빠진다.


이럴 때 항상 생각한다.

우리의 귀에도 경계선 아니면 문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니면 미리 신호라도 주던가..


신기하게도 이러한 상황이 반복될수록

자체적으로 필터링하는 능력은 상승한다.



Camera: Fujifilm x100v

매거진의 이전글 일시정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