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귀는 항상 열려있지만 그만큼 기습공격에도 많이 노출되어있다.
물론 살아가면서 자신이 듣고 싶은 말만 들으면서 살아가기는 힘들고 성장을 할 수도 없다.
사람과 사람 사이
때로는 예상하지 못한 타이밍에 들어서는 안될 소리 혹은 들어서는 곤란한 말을 듣게 되어
곤란해지거나 머리가 복잡해진다.
또 그걸 가만히 듣고 있으면서 상대방 말을 끝까지 듣다 보면
이제는 하다하다 질려버리는 경우도 생긴다.
그리고 분명히 듣는 입장인데 자리가 불편해지고 곤란해진다.
'차라리 몰랐으면 더 좋을걸...'
'그만 좀 말하라고 말을 해야 하나??'
할많하않 단어가 이래서 생겼나?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런 생각이 든다.
'저렇게 연설하듯이 말을 하는데.. 당사자 앞에서 말 하지 ..'
'정작 당사자 앞에서 말을 못하나?'
그렇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고민에 빠진다.
이럴 때 항상 생각한다.
우리의 귀에도 경계선 아니면 문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니면 미리 신호라도 주던가..
신기하게도 이러한 상황이 반복될수록
자체적으로 필터링하는 능력은 상승한다.
Camera: Fujifilm x100v